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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안승남 구리시장 후보 “네거티브 배제하고 정책 대결로 승부하겠다”

선거사무소 개소식 갖고 본격 선거 운동 돌입

 

더불어민주당 안승남 구리시장 후보는 17일,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앞으로 공식 선거운동 기간에는 소모적인 네거티브 공세는 배제하고 실질적인 정책으로 승부하자”고 말하며 정정당당한 선거운동을 시작하겠다고 다짐했다.

 

안 후보는 구리시장으로 재직한 지난 4년을 되돌아보며 “임기 초부터 고난의 연속이었다. 선거에서 허위사실을 공표했다는 공직선거법 위반혐의로 고발을 당해 경찰과 검찰의 조사를 받고 재판까지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결국 1심, 2심, 3심 모두 ‘무죄’를 받아냈다”며 “그 이후에도 무수히 고소와 고발을 당했다. 그러나 모두 ‘혐의 없음’으로 종결되었다”고 재삼 확인하고 “6월 1일 치러지는 구리시장 선거는 역대 그 어떤 선거보다 더 거칠고 조악한 네거티브가 난무할 것이라 예상된다”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안 후보는 SBS 뉴스에서 보도한 ‘4대 의혹’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그 사안들은 지난 2월 28일 경기도북부경찰청에서 전부 ‘혐의 없음’ 처분을 받았다”며 “일각에서 제기하고 있는 ‘과태료 처분을 받았다’는 의혹은 과태료 처분은 없었다”며 선을 그었다.

 

또 ‘독선적인 행정을 펼쳤다’는 일부의 비판에 대해서도 “시장에게 어떠한 청탁을 하여 특혜를 보고자 했던 일부 사람들은 제가 그런 부정과 타협을 하지 않았기에 ‘독선적’이라고 말하는 것”이라며 “일부가 아닌 전체 시민의 이익’을 위해 일했다”고 강조했다.

 

안 후보는 최근 언급되고 있는 대형 개발 사업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구리시에서 가장 시급한 현안문제는 지역경제를 이끌 산업기반이 거의 없다는 점”이라며 “한강변도시개발사업, 사노동 e-커머스 혁신스마트물류단지 사업 등은 지속가능한 지역경제 기반과 기틀을 만드는 사업”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사업들은 정치적 이슈도 아니고 시장 개인의 의중에 따르는 것도 아니다. 구리시의 명운이 달려있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이러한 정책기조는 민선8기 시장으로 누가 당선되더라도 달라지지 않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안 후보는 “앞으로 13일간 공식 선거운동 기간에는 부디 이런 소모적이고 근거 없는 ‘네거티브’보다는 심도 있는 정책토론으로 유권자의 올바른 선택을 돕는 노력을 하자는 공개제안을 드린다”고 밝혔다.

 

이날 안 후보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에는 이번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민주당 시·도의원 후보자들은 물론 민주당 구리시장 예비후보로 등록했던 김형수 시의회의장과 박석윤 시의원 등 안 후보와 경쟁했던 인사들도 모두 참석해 민주당의 승리를 위한 결의를 다졌다.

 

[ 경기신문 = 이도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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