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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군 학교급식용 무농약 쌀 생산기술시범 왕 우렁이 공급

                                                                     

가평군농업기술센터는 학교급식용 무농약 쌀 생산기술시범을 위한 왕 우렁이를 18일부터 6월 5일까지 관내 무농약 쌀 생산단지 38개소, 433 농가에 18.4톤을 공급한다. 이번 왕 우렁이 공급량은 가평군 전체 경지면적 804ha 중 46%에 해당하는 372ha에 공급 가능한 양으로 전체 금액은 총 1억 3천만 원이 소요된다. 가평군은 이중 60%인 8천만 원을 지원하여 물가상승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왕 우렁이 농법은 모내기 후 5-7일경에 논 10a당 4-6kg의 왕우렁이를 투입할 시 제초제를 사용하지 않고도 논 잡초제거 효과가 매우 뛰어나 친환경 농법으로 알려져 있으며 친환경 무농약 쌀을 안정적으로 생산하고 제초에 필요한 비용과 노동력 절약되는 등 농가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다만 최근 들어 대두되고 있는 친환경 제초 목적으로 투입되는 왕우렁이가 월동을 하거나 하천으로 유입돼 생태계를 교란하는 현상이 나타나 문제가 되고 있다. 왕우렁이가 월동을 하게 될 경우 연한 잎을 좋아하는 특성상 벼가 자라기 전에 어린 모를 갉아먹을 수 있다. 

 

왕우렁이의 월동 가능성과 논 밖 유출 우려에 따라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우렁이 활동 기간 중 배수로 차단망을 설치하고 벼 수확 후 논 말리기 등을 통해 왕 우렁이의 월동 및 유출 방지 노력도 함께 당부한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영복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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