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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인천 부평구 집중유세…이정미 "대선 2차전 아니다, 지역 일꾼 뽑아야"

돌봄특별도시 인천, 원도심·신도심 균형발전, 한국지엠 전기차 배정 등 공약

 

이정미 정의당 인천시장 후보가 오는 6.1지방선거가 대선 2차전이 아닌 지역 일꾼을 뽑는 선거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공식선거운동이 시작된 뒤 첫 주말을 맞은 21일 부평구 집중유세에서 "지방선거는 인천시민들의 살림살이를 4년 동안 책임져야 할 시장 선거"라며 "하지만 마치 몇 달 전에의 대선 연장전이 이곳 인천에서 벌어지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그는 "국민의힘 후보가 누구고 민주당 후보가 누군지가 중요하지가 않다.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대통령 후보가 인천에 와서 다시 결전을 하고 있는 그런 모양새"라며 "이런 중앙대결 정치의 대리전으로는 인천 시민들의 삶을 미래로 이끌어 갈 수가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새로운 변화는 새로운 인물이 필요하다. 과거 시장이냐, 현재 시장을 넘어 이제 인천의 미래시장, 인천의 첫 여성시장 이정미를 선택해달라"며 "도시 브랜드는 다른 곳에 없는 것을 갖는 의미다. 대한민국에 단 한 번도 가져보지 못했던 첫 여성 광역단체장을 인천시민의 힘으로 만들어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정미 후보는 이날 돌봄이 필요한 시민은 언제든 돌봄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돌봄특별도시 인천, 원도심과 신도심 간 균형발전, 한국GM 부평공장 폐쇄 문제 등 지역현안에 대한 공약을 제시했다.

 

정의당 중앙선대위는 이날 부평구 삼산동과 산곡동을 돌며 집중 유세를 벌였다. 유세에는 배진교 상임선대위원장, 김응호·박창진 공동선대위원장, 문영미 인천시당위원장, 김상용·이소헌 부평구의원 후보, 이연주 인천시의원 비례후보 등이 참석했다.

 

배진교 상임선대위원장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말고 국민의 힘 말고 제3당인 정의당의 광역단체장을 반드시 당선시켜야 한다"며 "이정미 후보야말로 정당을 아우르는 협치를 통해 유능한 사람들을 함께 모아 인천의 발전을 위해 일할 수 있는 유일한 후보"라고 말했다.

 

박창진 공동선대위원장은 이정미 후보가 노동자들이 노동부당행위에 대해 호소할 수 있는 당내 기구 '비상구'를 처음 조직했던 사실을 강조했다.

 

박 위원장은 "이 후보는 정의당 안에서 약자들의 목소리를 대변할 수 있는 비상구를 만들었듯이 이곳 인천에서 인천에 사는 보통 사람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비상구가 될 것"이라며 "인천시민들을 대의할 정치인 이정미를 향해 여러분의 지지와 성원을 함께해 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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