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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 정가, 쓰레기 매립지 관련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양측 고소 고발 난무

 

인천광역시장 선거에서 불똥이 튄 쓰레기 매립장문제에 관해 포천 정가의 고소 고발이 난무하고 있다.

 

먼저 더불어민주당의 박윤국 후보 캠프에서는 지난 22일 밤 늦게 보도자료를 내고, 국민의 힘 백영현 포천시장 후보와 최춘식 국회의원을 ‘허위사실공표’ 혐의로 23일 오전 10시 검찰에 고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윤국 후보 측은 “백영현 후보가 지난 18일 박윤국 후보의 낙선을 목적으로 “오염물질 배출이 극심한 폐기물 소각을 준공해 준 박윤국 시장 후보가 이제는 쓰레기 매립장을 들여올 것 같습니다”라고 허위사실을 적시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최춘식 의원 또한 더불어민주당 박윤국 포천시장 후보를 낙선시킬 목적으로 지방선거 시기가 가까운 시점에 보도자료를 통해 허위사실을 공표했다. 이는 ”진실에 부합하지 않은 사항으로서 선거인으로 하여금 후보자에 대하여 정확한 판단을 그르치게 할 수 있을 정도로 구체성을 가진 것으로 후보자의 명예가 훼손되며, 선거가 임박한 시점에서 유권자들의 선택을 오도하는 중대한 결과가 야기된다“고 말했다.

 

이에 국민의힘 최춘식 국회의원과 후보자 전원은 23일 9시 포천시청 현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선거법 위반에 대한 성명서를 발표했다.

 

최 의원은 성명서에서 "민주당 박윤국 포천시장 후보, 김동연 경기지사 후보, 박남춘 인천시장 후보가 수도권 대체매립지는 ‘포천’이라는 허위사실, 가짜뉴스를 퍼뜨리고 있다"고 말했다.

 

최 의원은 본인이 입수한 환경부 문서에는 "그 어디에도 ‘포천을 매립지 대체부지로 검토하는 내용’이 없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민주당 박윤국 포천시장 후보는 “인수위가 수도권 쓰레기 매립지를 포천에 두기로 하는 계획을 철회해야 한다. 최춘식 국회의원이 윤석열 캠프의 일원으로서 인수위 보고내용을 알았을 것”이라고 했다. 이는 ‘허위사실 공표’일 뿐만 아니라 개인의 명예까지 심각히 훼손하는 망언이다"고 비판했다.

 

수도권 매립지가 '포천'이라는 설에 대한 양측의 고소 고발이 포천의 지방 선거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 지, 그리고 그 끝은 어떨지 귀추가 주목된다.

 

[ 경기신문 = 문석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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