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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시원한 여름을 위해, 포천! 여기 어때?

대통령선거와 지방선거가 끝나고 날이 조금씩 무더워지며 여름이 다가오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이 조금씩 사그라들면서 우리는 그간 얽매였던 여행 욕구를 충족하고 그동안 쌓인 스트레스를 던져 버리기 위해 인터넷 검색을 열심히 하고 있을 것이다.

 

지난 2년간 지독했던 코로나19로 누리지 못했던 바캉스를 보상 받을 수 있는 최적의 여름여행 코스는 어디일까?

 

유네스코 숲과 물의 도시, 막끌리는 포천에서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는 관광지를 소개한다.

 

◆포천에는 시원한 물소리를 담은 계곡이 있다

 

-백운계곡

 

 

백운계곡은 우리나라의 예쁜 계곡 중의 하나로 여름에는 맑고 시원한 물이 풍족하게 흐르고 있어 여름철 대표 피서지로 꼽을 수 있다. 또한 계곡 하천의 침식에 의해 발달한 다양한 소(沼)와 폭포가 있다.

 

-지장산계곡

 

 

지장산계곡은 ‘지장냉골’이라는 별명이 있다. 얼마나 차갑길래 붙여진 별칭일까. 계곡뿐만 아니라 울창한 숲과 기암절벽으로 수려함을 뽐내는 곳이다.

 

-깊이울계곡

 

 

깊이울계곡은 왕방산에서 시작하여 만들어진 계곡이다. 계곡 주변으로 울창한 나무들이 있어 시원한 계곡이 있으며, 수심이 깊지 않아 유아를 동반한 가족 여행지로 추천한다. 또한 인근에 신북오리촌이 있어 맛있는 오리구이를 즐길 수도 있다.

 

◆포천에는 일상의 삶을 쉬게하는 숲도 있다

 

-하늘아래 치유의 숲

 

 

하늘아래 치유의 숲은 천천히 걷는 것만으로도 숨과 쉼을 함께 느낄 수 있는 곳이다. 번잡한 도시의 바쁜 일상에서는 챙길 수 없는 이너피스(inner peace, 내면의 평화)에 다가가길 원한다면 추천한다.

 

-한탄강 주상절리길

 

 

한탄강 주상절리길을 둘러보면 ‘그랜드캐니언이 눈앞에 있구나!’라고 감탄하게 될 것이다. 한탄강은 ‘큰 여울의 강’이라는 뜻으로 여러 차례 발생한 화산 폭발로 생겨난 협곡이다. 한탄강세계지질공원센터를 시작으로 구라이길, 비둘기낭 순환코스, 화적연길 등 6개의 길을 둘러볼 수 있다.

 

◆포천은 가족과 함께 즐기기에 너무 좋다

 

-포천아트밸리

 

 

포천아트밸리는 버려진 채석장에 문화와 예술로 채워낸 포천의 대표 명소이다. 아무도 돌아보지 않던 폐석산은 인간과 자연의 공존으로 ‘천주호’라는 대한민국의 대표 관광지로 재탄생되었다.

 

포천아트밸리 내에는 포천석으로 이루어진 돌문화 홍보전시관, 조각공원, 천문과학관이 있으며 모노레일이 운행되고 있다. 또한, 포천아트밸리 내에 위치한 포천관광정보센터를 방문하면 대표 관광지 정보를 안내 받을 수 있다.

 

 

-산정호수

 

 

산정호수를 둘러보면 놀랍다. 웅장한 명성산과 망봉산, 망무봉이 호수를 둘러싸고 있으니 말이다. 한자 풀이 그대로 ‘산속의 우물’같은 호수다.

 

1925년 농업용수로 이용하기 위해 축조한 저수지이나 훌륭한 주변 경관으로 많은 관광객이 즐겨 찾는 곳이다. 산정호수는 무장애 관광지 하나로 호수 주변으로 둘레길이 잘 조성되어 있다.

 

 

특히, 지난해 준공한 음악분수와 호수 둘레길 데크 야간경관이 준공되어 일몰 이후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고 있다.

 

 

-허브아일랜드

 

 

포천에는 전국 최대규모의 허브식물원인 허브아일랜드가 있다. 허브아일랜드를 방문하면 250여종의 허브와 다양한 식물들을 사계절 내내 볼 수 있다. 또한 총 4개의 실내전시관과 야외전시장으로 구성되어 아이들과 함께 생태체험을 하며 몸과 마음의 힐링이 가능하다. 계절마다 변하는 축제도 볼거리 중의 하나이다.

 

-산사원

 

 

전통주 제조업체 배상면주가에서 운영하는 산사원은 우리 전통 술을 알 수 있는 전통주 박물관이다. 박물관 관람 후 생주를 시음할 수 있으며, 우리 술을 직접 빚어보는 체험프로그램도 있다.

 

 

◆포천에는 먹을거리도 많다

 

-장원막국수

 

 

여름 대표 메뉴로 막국수가 생각난다. 내촌면에 위치한 장원막국수는 순메밀100%를 자랑하는 막국수 전문점으로 허영만의 식객에도 소개된 적 있다.

 

막국수와 또 다른 별미를 느낄 수 있는 김치말이국수는 어떠한가. 베어스타운에 방문한 사람들을 통해 입소문 난 함병현 김치말이국수는 국수 하나로 20년 넘는 전통을 자랑하고 있다.

 

-파주골 순두부마을

 

 

시원하게 국수 한 그릇 했다면, 따뜻한 순두부는 어떨까. 파주골 순두부마을에 가면 하얗게 몽실몽실한 순두부를 맛 볼 수 있다. 고소하고 담백한 맛을 자랑하며 같이 나오는 보리밥에 고추장, 들기름, 야채를 넣고 비벼먹으면 순두부와 환상의 궁합이다.

 

◆포천에는 아이들과 함께하기 좋은 곳도 많다

 

-신북온천스프링폴

 

 

수도권에서 가깝기로 유명한 신북온천스프링폴은 넓은 자연 휴양림 속에서 풍부한 온천수를 느낄 수 있는 곳이다. 다양한 스파와 워터파크로 조성된 곳에서 건강한 온천수로 아이들과 즐거움을 누려보는 것은 어떨까

 

-베어스타운 루지월드

 

 

시원한 바람을 가르며 스키슬로프를 즐길 수 있는 베어스타운 루지월드도 추천한다. 루지는 스키를 탈 수 없는 비시즌에 스키슬로프를 활용하여 속도감을 즐기는 레포츠다. 보호구만 착용하면 어린이도 부담없이 즐길 수 있다.

 

◆포천에는 즐거움과 휴식 그리고 숙박을 동시에 할 수 있는 곳도 있다

 

-한화리조트 산정호수 안시

 

 

한화리조트 산정호수 안시에서는 명성산과 산정호수의 아름다움을 모두 느낄 수 있다. 중탄산나트륨 성분이 풍부한 매끄러운 물로 온천욕도 즐기고 자연을 느끼며 휴식을 취할 수 있다.

 

-베어스타운

 

 

베어스타운은 서울에서 50분 거리에 있는 사계절 복합레저타운이다. 스키장은 물론 숲속 체험 집라인 어드밴처, 사계절 슬로프 피스랩, 퍼블릭 골프연습장 등 다양한 레저시설이 있으며 새롭게 리모델링하여 타워콘도, 빌라콘도, 유스호스텔을 보유하고 있다.

 

-운악산 자연휴양림

 

 

경기 5악 중의 최고봉인 운악산을 제대로 느끼고 싶다면 운악산 자연휴양림을 가보라. 산책은 물론 가까운 곳에 등산코스는 물론 숲해설가의 안내를 받으며 친환경적인 체험프로그램도 경험할 수 있다.

 

-비둘기낭 캠핑장

 

 

한탄강 홍수터가 기반인 비둘기낭 캠핑장. 캠핑장 인근으로 비둘기낭 폭포가 있어 한탄강 둘레길도 함께 둘러볼 수 있다. 5만㎡의 부지에 사이트가 조성되어 있고 운동장처럼 넓게 펼쳐진 잔디 주변에서 오토캠핑을 즐길 수 있다. 개인 트레일러와 카라반 반입이 가능하다.

 

무더운 여름 동안 포천의 계곡과 먹을거리, 즐길거리 그리고 쉴 곳 등을 찾아다니다 보면 어느새 선선한 가을이 성큼 다가와 있는 것을 느끼게 될 것이다. 시원한 여름을 위한 다채로운 포천으로의 초대를 거부할 사람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 경기신문 = 문석완 기자 ]

 

※ 쉬운 우리말로 고쳤습니다.

 * 팬데믹(pandemic) → 세계적 유행, 감염병 세계적 유행

 

(원문) 코로나19 팬데믹이 조금씩 사그라들면서 우리는 그간 얽매였던 여행 욕구를 충족하고 그동안 쌓인 스트레스를 던져 버리기 위해 인터넷 검색을 열심히 하고 있을 것이다.

(고쳐 쓴 문장) 코로나19 감염병 세계적 유행이 조금씩 사그라들면서 우리는 그간 얽매였던 여행 욕구를 충족하고 그동안 쌓인 스트레스를 던져 버리기 위해 인터넷 검색을 열심히 하고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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