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의 한 목재가공 공장에서 화재가 일어나 소방당국이 약 2시간 동안 진화작업에 나섰다.
30일 김포소방서에 따르면 29일 오후 4시 47분경 김포 대곶면의 한 목재가공 공장에서 화재가 일어나 2시간 21분만인 오후 7시 8분경에 완진됐다.
이번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공장 내 샌드위치 패널 약 100㎡·천막 가설건축물 약 1㎡가 불타고 CNC 장비 등 기계들과 공구·집기들이 소실되는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김포소방서는 “최초신고자가 공장 밖에서 불 냄새가 나서 주변을 살펴보니 공장 천정의 에어벤트에서 연기가 나는 것을 목격하고 119에 신고했다”고 설명했다.
소방 당국은 이번 화재가 전기적 요인으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며, 자세한 재산피해 내역 및 화재 발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정창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