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의 한 상가건물에서 화재가 시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일어났다.
30일 김포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밤(29일) 9시 15분경에 김포 양촌읍의 한 상가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해 1시간 24분만인 10시 39분경에 완진됐다.
이번 화재로 인해 건물 안에 있던 시민 7명이 자력으로 대피했고, 1명이 소방당국에 의해 구조됐다. 구조된 1명은 연기를 흡입해 현장에서 응급처치를 받았다.
소방당국은 이번 화재로 인해 상가건물 2층이 부분 소실·3층 복도 연기 부착·지하 1층 수손됐다.
김포소방서 관계자는 “최초신고자는 지나가던 화물차 운전자이며, 운행 중 해당 건물 창문에서 검은 연기가 나는 것을 목격하고 119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재산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정창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