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포천시 제1선거구에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출마한 김우석 후보가 30일 보도자료를 내고, 후보자 토론에 불참 의사를 낸 국민의힘 윤충식 후보를 비판하고 나섰다.
김 후보는 “시민들의 알 권리를 박탈하고 검증을 회피하는 후보자는 스스로 자격이 없음을 인정하는 것”이라며 “후보자들은 토론회에 참가해 자신의 공약과 비전을 이야기하고 시민들의 검증을 받는 것이 정치적 의무이며 유권자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라고 주장했다.
이어 “준비 안 된 후보가 시민의 권한을 위임받아 도의원을 해보겠다는 것은 면접도 보지 않고 취업을 시켜달라는 말도 안 되는 생떼를 부리는 것과 같다”면서 “경기도는 31개 시군으로 구성되어 있고, 각 지역을 대표하는 도의원은 무한경쟁을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경기도와 경기도교육청 예산은 50조를 넘어선다. 이 엄청난 예산이 경기도 전역에 효율적으로 쓰여지고 지역으로 흘러들어오게 하려면 철저한 준비와 실력이 겸비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기신문, 기호일보, 신아일보, NGN뉴스, 포천좋은신문, 공드린뉴스 등 지역언론사가 모여 기획하고, 주최하여, 진행한 포천지역 최초의 ‘지역언론 초청 포천시장 후보 TV토론회’가 지난 16일 1차 토론회, 지난 24일 2차 토론회로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그러나 지난 17일에서 23일 사이 예정된 도의원 후보자, 시의원 후보자 토론회는 민주당 후보자 전원이 참여의사를 밝혔으나, 국민의힘 출마자 중에서는 안애경 후보, 무소속 출마자 중에는 이희승 후보만이 토론회 참석 의사를 보여 시‧도의원 토론회는 무산됐다.
[ 경기신문 = 문석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