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부평구는 인천시 스마트도시 리빙랩·실증 공모사업에 선정돼 6월부터 ‘부평형 양방향 스마트복지 플랫폼’을 구축한다고 30일 밝혔다.
리빙랩은 ‘일상생활의 실험실’이라는 의미로, 구민이 연구자로 참여해 생활 속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을 연구하는 것이다.
‘스마트도시 리빙랩·실증 공모사업’은 시민이 참여해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스마트 기술로 안전, 복지, 환경 등 다양한 분야의 도시문제를 해결하고자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번 인천시 공모에 선정된 것은 ‘양방향 스마트복지 플랫폼 구축’사업으로, 구는 지난 4월 수행기관 공모를 통해 성공회대 산학협력단과 ㈜도프네트워크를 공동 선정했다.
구는 공모사업 선정으로 약 3000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되며 6월부터 8월까지 ‘스마트도시 리빙랩’을, 오는 9월부터 12월까지는 ‘스마트기술 실증사업’을 각각 추진한다.
‘양방향 스마트복지 플랫폼 구축사업’은 리빙랩으로 지역의 복지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각종 조사와 워크숍을 실시해 기술 표준모델을 도출한다. 실증사업으로는 통합 관리 시스템, 하이브리드 앱 등의 ‘스마트복지부평 플랫폼’ 구현을 목표로 한다.
구는 플랫폼 모델 설계에 직접 참여해 의견을 제시하는 ‘리빙랩 시민참여단’을 분야별 전문가 4명과 지역주민 8명, 공무원 4명 등 모두 16명으로 구성했다.
구 관계자는 “‘부평형 스마트복지 플랫폼’ 구축을 통해 지역주민의 복지 체감도를 향상하고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할 수 있도록 맞춤형 복지정책 수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