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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미술전 '리사이클링 아트플레이'...6월2일~7월1일 인천 송도 트라이보울

 환경 미술전 ‘리사이클링 아트 플레이’가 인천 송도 트라이보울에서 6월 2일부터 7월 1일까지 열린다.

 

31일 인천문화재단에 따르면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의 ‘2022년 전시공간 활성화 지원사업’으로 추진되는 이번 전시는 예술 활동을 통해 환경 문제에 대한 이야기를 끌어내고 행동의 변화를 촉진하기 위해 기획됐다.

 

백인곤, 이병찬, 이송준, 이시영, 정찬부 작가가 참여해 비닐봉지, 목재 등 일상과 산업 현장에서 배출되는 폐기물을 재활용해 만든 입체조형물 20점을 선보인다.

코로나19 이후 배달 음식 및 온라인 소비 증가, 방역물품 사용 등으로 폐기물과 생활 쓰레기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 이번 전시는 최근 급격한 환경변화로 삶의 적응 방식까지 바꿔 놓게 되면서 발생하는 여러 가지 환경문제를 우리 스스로 인지하도록 한다.

 

작가들은 각자 물리적인 재료를 통해 관람자들에게 공감할 수 있는 환경 메시지를 전달한다. 작품 재료들은 고물상에서 가지고 온 밥그릇, 버려진 비닐봉지와 플라스틱 빨대들, 그리고 건설 현장에서 사용된 목재까지 본래의 기능에 충실했던 대상들이다.

 

평범했던 물건들은 작가의 손에 재활용돼 자연의 동물, 식물, 인간으로 표현되거나 반대로 억지스럽고 기괴한 모습으로 상상하기 어려운 특별한 생명체로 변모한다.

 

전시기간 골판지를 활용한 화분 만들기 체험 워크숍이 진행되며 금요일과 토요일에는 전시해설도 진행된다. 또 전시의 취지를 살려 친환경 용지를 사용해 전시 리플렛을 제작했다.

 

이번 전시회는 트라이보울이 4년 연속 전시공간 활성화 지원사업에 선정되면서 전시프로그램 제공자인 네오펜슬과 함께 주관한 전시로,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체육진흥기금을 지원받아 이뤄졌다. ☎032-833-5993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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