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에 있는 중소기업 6개가 태국 방콕 식품 전시회에 참가해 570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시는 지난 24~28일까지 태국 방콕 임펙트 전시 센터(IMPACT Exhibition Center)에서 열린 아시아 식품 전시회(Haifex Anuga Asia 2022)에 ‘웬떡마을(떡)’, ‘에프디파이브(건강식품)’, ‘커피익스체이지(커피원두)’, ‘케이에스에스코퍼레이션(포장 설비)’, 라온코퍼레이션(스낵류), 우신상사 주식회사(식품) 등이 참가해 이같은 성과를 거뒀다고 31일 밝혔다.

상담 규모도 96건, 1496만 달러 상당으로 추가 계약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태국 방콕 식품전시회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B2B 전문 국제 식품 전시회로 가공식품과 냉동식품, 채소류, 해산물 등 모든 식품과 서비스, 기술 등 식품산업 전반을 아우른다.

올해는 40개국 2천700개 업체가 참가했으며 관람객 6만여 명이 행사장을 찾는 등 성황을 이뤘다.

시는 이들 기업을 위해 행사장에 기업 공동관을 마련해 각국 바이어를 상대로 자사의 제품을 소개하는 시간을 갖도록 했다.

또 전시회 부스 임차료와 장치비를 지원하고 편도 해상운송비와 각 기업별 통역사 등을 지원했다.

양동필 기업지원과장은 “코로나19가 점차 완화됨에 따라 지역 중소기업들이 다양한 해외 판로를 개척할 수 있도록 다각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오는 9월 독일에서 개최되는 ‘베를린 가전 및 멀티미디어 박람회(IFA 2022)’와 10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개최되는 ’화장품 뷰티 전시회(Beauty World Middle East)‘에도 지역 기업 11곳이 참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