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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보다 낮은 인천 투표율…'이재명 효과' 없나

계양구만 오른 투표율, 인접 자치구 부평구·서구도 낮은 투표율
낮은 투표율에 민주당 '비상', 지지층 결집 기대할 수 있을까

 

 '이재명 효과'가 인천 지방선거에 별다른 영향을 주지 못하는 것으로 보인다.

 

투표율이 4년 전 지방선거보다 낮기 때문인데, 지지층 결집을 기대했던 더불어민주당은 마지막까지 투표 독려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8대 지방선거 투표일인 1일 오후 4시 기준 인천의 투표율은 43.7%로 집계됐다. 사전투표와 거소투표까지 포함한 투표율이다. 4년 전 7대 지방선거에서 같은 시간 48.2% 투표율을 보인 것에 비해 4.5%p 낮게 나타났다.

 

투표율 상승세도 크게 둔화됐다. 이날 낮 12시 13.9%를 기록한 인천의 투표율은 오후 1시 36.8%로 22.9%p 올랐다. 하지만 오후 2시 39.1%로 2.3%p, 오후 3시 41.5%로 2.4%p 오르는 데 그쳤다.

 

지역별 투표율을 봐도 이재명 효과는 크지 않아 보인다.

 

이 후보는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했다. 계양을이 포함된 계양구 투표율을 보면 오후 4시 기준 50.1%로, 4년 전 같은 시간 46.5%보다 3.6%p 높다.

 

반면 이재명 효과가 기대됐던 인접 자치구 부평구와 서구는 4년 전보다 낮게 나타나고 있다. 부평구는 오후 4시 기준 42.6%로 4년 전 47%에 비해 4.4%p 낮게, 서구는 40.9%로 4년 전 47.1%에 비해 6.2%p 낮게 집계됐다.

 

서구의 오후 4시 투표율 40.9%는 인천의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미추홀구의 39.9%에 이어 두 번째로 낮다.

 

민주당 인천시당 관계자는 "시장과 기초단체장 선거캠프 중심으로 투표 독려 활동을 하고 있다"며 "마지막까지 투표율을 올리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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