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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인천 계양을 안착…대선 후보 출신 초선 국회의원

"인천 국회의원으로서 지역 발전에 최선"
지선 패배 책임론 자유롭지 못해, 선거 영향력도 기대 이하
지역에 집중하지 않으면 2년 뒤 총선서 낙승 기대 어려워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지낸 이재명 당선인이 인천에 안착했다.

 

이 당선인은 1일 자정 기준 개표율 37.17% 시점에서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56.69%를 얻어 43.3% 득표에 그친 윤형선 국민의힘 후보를 제치고 당선됐다.

 

경기도지사와 성남시장 등을 지낸 이 당선인은 대선 후보까지 지냈으나 국회의원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인천 국회의원으로서 지역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이 당선인은 ▲김포공항 이전과 수도권 서부 대개발 ▲계양테크노밸리 성공 ▲공항철도~서울9호선 직결 ▲지티엑스-디 와이(GTX-D Y) 노선 원안 추진 등을 공약했다.

 

이번 선거는 이 당선인의 첫 국회 입성과 인천의 지역구 국회의원으로 안착에 의미를 둘 수 있다.

동시에 민주당 텃밭인 계양구에서 국민의힘 지지세를 무시할 수 없음을 상기시켜준 선거기도 하다.

 

계양을 보궐선거는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가 서울시장 선거에 출마하면서 치러지게 됐다. 송 전 대표의 갑작스런 지역 이탈과 연고 없는 이 당선인의 전략공천, 지역 연고를 강조한 국민의힘 윤 후보의 선거 전략이 맞물려 보수 유권자들을 결집시켰다.

 

실제로 윤 후보는 지난 두 번의 총선에서 득표율이 30%대에 머물렀는데, 이번 선거에서는 45%를 넘겼다.

 

오는 8월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당대표 선거에 나설 가능성이 높은 이 당선인이 자칫 지역구 관리에 소홀하다면 2년 뒤 22대 총선에서는 이번처럼 낙승을 기대하기 어려울 수 있다.

 

특히 본인 선거를 이겼다 해도 경기도지사 선거는 박빙 열세, 인천시장 선거는 유정복 국민의힘 후보의 당선이 유력한 상황이어서 이번 선거 책임론에서도 자유로울 수 없보인다. 인천은 기초단체장 선거도 부평구·계양구를 제외하면 현 시점에서 우세를 점하는 곳을 찾기도 어렵다.

 

선거에서 인천에 미친 효과도 기대만큼은 아니었다. 민주당은 이 당선인을 내세워 지지층을 결집시키고 투표율을 끌어올리려 했다.

 

하지만 투표율은 48.9%에 그쳐 전국 하위 네 번째고, 4년 전 55.3%보다 6.4%p 낮게 나왔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

 

※ 쉬운 우리말로 고쳤습니다.

 * GTX(Great Train EXpress) → 수도권 광역 급행 철도, 지티엑스

 

(원문) 이 당선인은 ▲김포공항 이전과 수도권 서부 대개발 ▲계양테크노밸리 성공 ▲공항철도~서울9호선 직결 ▲GTX-D Y 노선 원안 추진 등을 공약했다.

(바꾸어 쓴 문장) 이 당선인은 ▲김포공항 이전과 수도권 서부 대개발 ▲계양테크노밸리 성공 ▲공항철도~서울9호선 직결 ▲지티엑스-디 와이(GTX-D Y) 노선 원안 추진 등을 공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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