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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휘 더불어민주당 포천가평지역위원회 위원장, 3번의 선거 패배에 책임지고 사퇴!

다음 위원장이 부담 느끼지 않게 길 열어주려는 뜻

 

이철휘 더불어민주당 포천·가평지역위원회 위원장은 지난 3일 신읍동 본인의 사무실에서 지역 기자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세번의 선거 패배에 대한 책임'과 '후임 위원장에게 길을 열어주기'위해 지역 위원장 직을 내려놓는다고 발표했다.

 

이 위원장은 미리 준비한 입장문을 통해 "이번 지방선거를 비롯하여 지난 대선, 그리고 제가 출마했던 총선까지 3번의 선거에서 연패했다. 당연히 지역위원장인 제가 송구한 마음으로 책임을 져야 한다"고 사퇴 이유를 말했고, 사퇴서는 어제 이미 도당위원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당분간은 지역위원장 대행체재로 운영하다가, 세 달 후인 8월에 새로운 지역위원장을 새로 모집하게 될 것이다. 제가 미리 지역위원장직을 내려놓으려는 것은 제가 현직을 유지한 채 새로운 지역위원장 모집이 진행된다면 도전하는 사람들에게 걸림돌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우리 민주당을 사랑하고 포천·가평을 위해 헌신하실 각오가 되어있으신 분들의 용기 있는 도전이 있으시길 바란다"고 부탁했다.

 

“네가 육군대장이 될 때까지 고향을 위해 무슨 일을 했느냐?”는 한 선배의 말에 충격을 받아 정치를 시작했지만, 어느덧 7~8년이 흐르는 동안 포천·가평의 정치적 운명을 바꾸지 못했음을 안타까워 했다.

 

마지막으로 "그동안 사랑과 격려로 함께 해 주신 지역 주민 여러분의 은혜에 감사드린다. 앞으로 저는 어디에 있든지 포천·가평의 발전을 위하여 미력하나마 힘을 보태겠다"며 입장문을 끝맺었다. 

 

[ 경기신문 = 문석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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