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송우중 학생들이 단오체험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포천교육지원청 제공)](https://www.kgnews.co.kr/data/photos/20220622/art_16542416416753_7531bf.jpg)
포천시 소흘읍에 위치한 송우중학교(교장 윤해균)는 3일 우리 민족의 명절인 단오 체험 행사를 운영했다. 행사의 취지는 학생들이 설이나 추석에 비해 단오에 대해 잘 모르는 경우가 많아 다양한 활동을 통해 단오를 경험하게 하는 데 있다.
![단오 체험 행사를 알리는 포스터가 교실 뒤에 붙어 있다. (사진=포천교육지원청 제공)](https://www.kgnews.co.kr/data/photos/20220622/art_16542416379933_1a20b1.jpg)
단오는 음력 5월 5일이며, 더운 여름을 맞기 전의 초하의 계절이며, 모내기를 끝내고 풍년을 기원하는 날이다. 우리 선조들은 여름이 시작되는 단오에 부채를 만들어 선물하고, 창포물에 머리를 감았다. 또한 여자들은 나무에 그네를 매달아 뛰고, 남자들은 씨름을 하면서 단오를 기념하였다. 부모님들은 장수를 기원하는 장명루(소원팔찌)를 만들어 아이들에게 주기도 했다.
![부채만들기에 참여한 학생들이 완성된 부채를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포천교육지원청 제공)](https://www.kgnews.co.kr/data/photos/20220622/art_16542416392211_cab8d4.jpg)
송우중학교 교사 조애진(역사 담당)은 역사 수업시간에 부채를 만들어 선물하는 활동을 기획하고 운영하였으며, 점심시간에는 Wee클래스와 연계하여 소원팔찌인 장명루를 만드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급식 메뉴로 수리떡을 제공해 단오 음식도 즐길 수 있었다.
![부채만들기에 참여한 한 학생이 완성된 부채를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포천교육지원청 제공)](https://www.kgnews.co.kr/data/photos/20220622/art_16542416404659_71d682.jpg)
부채만들기 활동에 참여한 최유한 학생은 "단오에 부채를 만들어 선물하는지 몰랐었고, 직접 부채를 만들어 선물하는 활동이 재미있었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행사를 함께 주관한 Wee클래스 손별이 선생님은 "각자의 소원과 의미를 담아 밝은 표정으로 장명루를 만드는 아이들의 모습이 보기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 경기신문 = 문석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