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전 인천시교육청 정보센터 대회의실에서 류석형 도성훈 교육감 2기 준비위원회 위원장이 발언하고 있다.( 사진 = 정민교 기자 )](https://www.kgnews.co.kr/data/photos/20220624/art_16550884504871_a2a6db.jpg)
재선에 성공한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의 인수위원회 격인 '도성훈 교육감 2기 준비위원회'가 13일 출범했다.
다음 달 29일까지 운영되는 준비위는 도 교육감의 공약 추진 계획 수립과 정책 방향, 조직과 인사, 예산 등의 수립과 조정 등의 계획을 세울 계획이다.
류석형 인천영어마을 원장이 위원장을, 정의정 전 시교육청 미래교육국장이 부위원장을 맡았다. 기획조정분과는 정의정 부위원장이 겸직을, 김응균 민주시민교육국장이 민주시민분과를, 이종원 미래교육국장이 미래교육분과, 고동환 교육행정국장이 교육행정분과, 이재규 정책기획조정관이 정책예산분과, 신영진 소통협력담당관이 소통협력분과, 조선미 마을교육지원단장이 마을교육분과를 각각 맡는다.
모두 시교육청 현직 국장 등으로 구성됐고, 외부위원도 11명 참여한다. 준비위는 다음 달 20일 시민보고회를 통해 활동 내용과 공약 이행 계획 등을 밝힐 예정이다.
류석형 원장은 이날 시교육청 정보센터 4층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시민들은 세계를 품은 더 큰 인천교육으로 학생성공시대를 열겠다고 약속한 도성훈 교육감 선택했다"며 "실무 중심의 준비위를 구성해 신속하고 학교 현장에 더 가까운 현실적 공약 실천계획을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또 "지난 4년을 철저히 성찰해 제대로 평가 받지 못한 사업은 없었는지, 무엇이 부족했는지 돌아보겠다"며 "인천시민과 교육가족 여러분과 꾸준히 소통하면서 도성훈 2기 체제에 대한 지지와 신뢰 기반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했다.
그는 "선거 기간 많은 학부모들이 과밀학급 문제 해결을 요청했다. 학교시설 개방과 통학환경에 대한 목소리도 높았다"며 "준비위에서 이 문제를 최우선 과제로 상정하고 실효성 있는 방안을 찾겠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