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로 소실된 승용차 안에서 남성 1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김포경찰서는 19일 오후 11시 38분 양촌읍 누산리의 한강변(김포 한강변) 제방도로 공터에 주차된 소형차량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접수 받았다.
이에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이 오후 11시 58분경에 불을 껏으나, 남성은 이미 숨진 상태였다.
경찰은 이 남성이 해당 차량의 주인인 60대 A씨로 파악하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DNA 분석과 부검을 의뢰해 정확한 신원과 사망 원인을 확인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전날 오후 11시부터 가족들에게 아무 말 없이 외출한 것으로 파악됐다”며 “범죄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보고 있으나, 여러 가능성을 열어 놓고 수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정창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