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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경실련, 이재준 당선인에 4가지 긴급현안 대책 촉구

KBS 수원센터 용도변경 문제 등 네 가지 현안 제시
“어렵겠지만 시민들 지혜 모아 문제 풀어나가야”

 

“이재준 당선인은 수원시의 긴급현안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라.”

 

수원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당선인의 취임을 앞두고 긴급현안 네 가지를 밝히고 이에 대한 대책을 발표했다.

 

수원경실련은 22일 성명서를 통해 ▲KBS 수원센터 및 영통동 종합의료시설용지 용도변경 철회 ▲수원시 관료집단에 대한 민주적 통제 시스템 구축 ▲수원시 중간지원조직 및 위탁, 보조금 사업에 대한 점검 ▲시장실 앞 ‘스피드게이트’ 즉각 철거를 요구했다.

 

특히 KBS 수원센터·영통동 종합의료시설용지 문제에 대해 “논란의 여지가 없는 명백한 특혜 행정”이라며 “용도변경 특혜 행정 문제를 어떻게 처리하는가에 따라 수원시 도시정책의 방향과 내용은 크게 달라질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난 4월에 KBS 수원센터 용도변경 및 개발 절차를 중단하란 성명을 냈지만 해당 부서 관료들은 아랑곳하지 않고 절차를 계속 진행했다”며 “이는 수원시 일부 관료들의 비민주성을 드러낸 것”이라고 비판했다.

 

또 수원경실련은 “염태영 전 시장의 시정 운영방침에 따라 많은 중간지원조직이 신설됐지만, 관리 미흡과 보조금 횡령 등 문제가 있었다”며 “중간지원조직과 위탁기관·보조금 사업 실태에 대한 전면적인 점검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2019년에 시장실로 통하는 입구 두 곳에 설치된 ‘스피드게이트’는 모든 민원인을 악성으로 규정하겠다는 것”이라며 “민원과 갈등을 적절하게 접수하고 논의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고 호소했다.

 

수원경실련은 “수원에는 현재 다양하고 많은 현안들이 쌓여 있다”며 “쉽지 않은 현황들이지만 이 당선인이 시민들의 지혜를 모아 슬기롭게 풀어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정창규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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