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민(용인 초당중)이 제1회 광주 전국수영선수권대회에서 2관왕에 올랐다.
김보민은 18일 광주광역시 남부대 시립국제수영장에서 열린 대회 3일째 여자중등부 자유형 800m 결승에서 8분58초87로 신영주(대전체중·9분25초32)와 이다은(서울 성암여중·9분33초20)을 여유있게 따돌리고 1위로 골인했다.
이로써 김보민은 전날 열린 여중부 자유형 400m 우승에 이어 두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여중부 개인혼영 200m 결승에서는 정규빈(수원 대평중)이 2분21초40으로 대회신기록(종전 2분23초56)을 세우며 김수아(서울 오륜중·2분24초33)와 양윤지(전남체중·2분25초11)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고, 여중부 평영 200m 결승에서는 강동하(화성 진안중)가 2분27초33으로 문소희(경기체중·2분33초11)와 정다운(인천 선화여중·2분33초34)을 누르고 패권을 안았다.
남중부 개인혼영 200m에서는 이지원(경기체중)이 2분11초86으로 신혜성(서울 신방학중·2분13초28)과 유시후(서울 문정중·2분13초60)를 제치고 1위에 올랐고, 여초부 접영 50m에서는 이리나(의왕 내동초)가 30초15로 김연(서울 연가초·31초52)과 고애경(평택 용이초·31초93)을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밖에 남유년 배영 50m 최주언(인천 먼우금초·36초25), 남중부 배영 50m 강민구(인천 삼산중·27초19), 남초부 평영 200m 송현수(인천 경명초·2분38초84), 남초부 개인혼영 200m 강래원(인천 영선초·2분26초45)은 나란히 정상에 동행했다.
한편 남중부 배영 50m 이우진(안양 신성중·27초79)과 남초부 접영 50m 이지후(화성 병점초·28초31), 여초부 개인혼영 200m 최수지(김포 은여울초·2분31초32)는 각각 은메달을 획득했고 남중부 평영 200m 황건(안양 신성중·2분22초66), 남초부 평영 200m 김형진(용인 기흥초·2분43초34)은 나란히 3위에 입상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