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 전국공무원노조와 집행부 간 '2021 공무원 노사 단체협약'이 원만히 체결했다.
이날 협약 체결식에는 사측교섭 대표 김정헌 구청장 등 교섭위원 11명과 노측 교섭대표 송민주 지부장 등 교섭위원 8명이 참석했다.
이번 체결식은 2021년 12월 지부의 단체교섭 요구를 시작으로 2022년 1월부터 2022년 4월까지 6차례 본교섭 및 실무교섭을 통해 이워졌다.
단체협약 주요 내용으로는 조합원 중식시간 실질적 보장, 당직근무자 근무환경 개선, 악성민원으로부터 조합원 보호, 직장 내 갑질근절 대책 등 조합원의 근무조건 개선과 후생복지 향상을 위한 내용이다.
김 구청장은 “직원들의 복지향상이 구민들에게 양질의 행정서비스로 직결된다고 생각하고 노사가 서로 한 발짝씩 물러서 큰 어려움 없이 체결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협약서의 조항을 책임감 있게 이행하고, 모범적인 선진 노사문화를 만들기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송민주 지부장은 “중구 공무원노조가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가입 후 처음으로 체결하는 단체협약인 만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조합원의 의견에 귀 기울이고 소통하며 조합원들이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늘 실천하고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