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한산: 용의 출현'(이하 한산)과 '비상선언'이 8월 극장가 관객들을 쌍끌이하고 있다. 두 영화는 6일 각각 400만과 100만 관객을 넘어섰다.
이순신 장군의 한산해전을 그린 '한산'은 개봉 11일째인 6일 누적 관객수 400만 명을 넘었다.
지난달 27일 개봉한 '한산'은 지난 3일 개봉한 '비상선언'에 흥행수익 1위를 내줬으나 이틀 만인 전날 다시 선두 자리를 되찾았다.
이에 '한산' 주역 김한민 감독과 박해일, 변요한, 김성규, 김향기, 박훈, 박재민, 이서준은 인증 사진을 통해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순신 3부작 가운데 두 번째 작품인 '한산'은 임진왜란 당시 조선 수군이 거북선을 내세워 왜군을 무찌른 한산해전을 재현했다.
한편 송강호·이병헌 주연의 국내 최초 항공 재난 영화 '비상선언'은 개봉 나흘째인 이날 누적 관객수 100만 명을 돌파했다.
이에 '비상선언'의 한재림 감독과 송강호, 이병헌, 임시완, 김소진 배우가 풍선으로 100을 들고 감사를 전했다.
[ 경기신문 = 정경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