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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FC, 수원더비 완승…4경기 만에 승점 3점 챙겨

프로축구 200경기 출장 김현 멀티골 팀 승리 앞장
정재용, 라스 각각 1골 씩 사냥…팀 승리 힘 보태
수원 삼성, 연승행진 좌절…다시 강등권 추락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가 시즌 세번째 ‘수원더비’에서 기분좋은 승리를 거두며 4경기 만에 승점 3점을 쌓았다.


수원FC는 6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27라운드 수원 삼성과 홈 경기에서 장신 공격수 김현의 멀티골에 힘입어 4-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최근 2무 1패의 부진에서 탈출한 수원FC는 9승 6무 10패 승점 33점으로 리그 6위 자리를 지켰다.


수원FC는 또 올시즌 수원과 맞대결에서 2승 1패로 우위를 점했다.


반면 지난 라운드 대구FC 전에서 11경기 만에 승리를 거두며 강등권 탈출에 성공했던 수원은 5승 9무 11패, 승점 24점으로 다시 강등권인 11위로 내려앉았다.


수원FC는 이날 포백에 박민규, 김건웅, 신세계, 이용을 세우고 수비형 미드필더에 박주호, 정재용, 공격형 미드필더에 정재윤, 장혁진, 이기혁을 기용했으며 최전방에는 김현을 투입하는 4-2-3-1 전술로 나섰다. 골문은 박배종이 지켰다.


수원은  수비에 양상민, 민상기, 장호익, 미드필더에 이기제, 마나부, 이종성, 정승원, 김태환, 공격에 전진우, 안병준을 투입하는 3-5-2 전술로 맞섰다. 골키퍼 장갑은 양형모가 꼈다.

 

 

수원FC는 전반 시작 2분 만에 김건웅의 헤딩골로 포문을 연 수원FC는 전반 13분 수원 진영 왼쪽 측면을 돌파해 박민규가 올린 크로스를 김현이 헤더 골로 연결시키며 선제골을 뽑아냈다. 프로축구 200경기 출장 기록을 세운 김현의 3경기 연속골.


선제골을 뽑아낸 수원FC는 정재윤과 이기혁 대신 이승우와 무릴로를 투입하며 공격을 강화했지만 리드는 오래가지 못했다.


반격에 나선 수원은 전반 26분 오른쪽 측면에서 김태환이 올린 크로스를 안병준이 몸을 달려 헤딩슛으로 연결했고 이 볼이 수원FC 수비수 김건웅의 발을 맞고 굴절되며 골문 안으로 빨려들어가 1-1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수원FC는 전반 30분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센터링을 김현이 헤딩슛으로 연결했지만 아쉽게 골대를 맞고 나왔고 이어진 장혁진의 왼발슛도 상대 수비를 맞고 나와 아쉬움을 남겼다.


전반을 1-1로 마친 수원FC는 후반 시작 3분 만에 다시 앞서갔다.


수원 진영 아크 왼쪽에서 정재용이 오른발로 감아찬 볼이 수원의 오른쪽 골망을 흔든 것.


2-1로 앞선 수원FC는 후반 23분 이승우와 패스를 주고받은 김현이 수원 진영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오른발로 감아찬 볼이 다시한번 수원의 골망을 가르며 3-1로 점수 차를 벌렸다.


기세가 오른 수원FC는 후반 35분 이승우의 감각적인 오른발 슛이 골대를 맞고 나와 추가골을 뽑아내지 못했다.


수원FC는 후반 40분 문전 혼전 상황에서 수원 류승우에게 만회골을 내주며 3-2로 추격을 허용했다.


하지만 수원은 후반 추가시간 니실라가 올린 크로스를 수원 수비수 고명석이 뒤로 빠뜨렸고 기회를 놓치지 않은 라스가 오른발로 밀어넣으며 4-2로 승부를 마무리했다.


한편 K리그2 안산 그리너스FC와 서울 이랜드의 경기는 2-2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안산은 전반 29분과 38분 이동률과 아센호에게 연속골을 내주며 0-2로 끌려갔지만 전반 41분 이준희의 추격골에 이어 후반 추가시간 김경준의 극장골에 힘입어 극적인 무승부를 만들었다.


승점 1점을 챙긴 안산은 6승 9무 14패, 승점 23점으로 9위를 유지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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