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밴드 억스(AUX)가 오는 27일 경기아트센터 소극장에서 공연한다.
경기아트센터는 국악공연 시리즈 ‘짬콘서트 3’를 국악밴드 억스가 꾸민다고 밝혔다.
억스는 이번 무대에서 ‘조선 메탈’을 연상시키는 과감한 음악으로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새타령’, ‘사랑가’, ‘남원가는길’ 등 국악의 선율을 기본으로 대중적인 리듬을 더한 자신들만의 대표곡들을 선보인다.
2008년에 결성된 밴드 억스는 태평소, 건반, 기타, 베이스, 드럼, 타악기, 보컬 등 총 8명으로 구성됐다. 2011 아시안비트 그랜드파이널 준우승, 2014 창작국악극 대상을 수상했다.
공연 관계자는 “관객들이 국악을 더욱 쉽고, 신나게 즐길 수 있도록 특별한 시간을 준비했다”고 전했다.
‘짬콘서트’는 ‘짬 내서 보는 국악 공연’이라는 개념으로 경기아트센터가 지난 2020년부터 진행해온 공연이다. 이희문, 고영열, 추다혜차지스 등 대중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젊은 국악아티스트들이 이 무대에 올랐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