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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힙합 로그인 인천]미래의 댄서, 열정과 몸짓으로 가득 채운 무대

 

인천시가 주최하고 경기신문사가 협찬한 제2회 ‘HIPHOP LOG-IN(힙합로그인) 인천’ 아마추어 힙합댄스 경연 페스티벌이 21일 인천글로벌캠퍼스 공연장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날 결선에는 지난해 1회 대회보다 많은 14개의 팀이 예선을 거쳐 올라왔다.

 

'제2회 힙합로그인 인천'은 초등부와 중·고등부(청소년부)로 나눠 진행됐다.

 

초등부는 ‘미추홀어린이댄스단’, ‘팝콘’, ‘프리키즈’, ‘인천하이’, ‘바스타즈E’ 등 5개 팀이 재능을 뽐냈다. 청소년부에는 ‘캄파닐라’, ‘프리스트M’, ‘L.D.B’, ‘MCH(미추홀).D크루’, ‘팝플레이’, ‘노립(NO LIP)’, ‘바스타즈M’, ‘LUCID(루시드)’, ‘프리스트크루’ 등 9개 팀이 참여했다.

 

대상은 팝콘(초등부)과 프리스트 크루(청소년부)가 차지했다.

 

통통 튀는 춤을 선보인 팝콘은 초등학교 3학년(1명)과 5학년(2명)으로 이뤄졌다. 역동적인 동작을 선보이며 청소년팀과 견주어도 손색 없을 실력으로 무대를 장악했다.

 

프리스트 크루는 지난 제1회 힙합 로그인에서 인천시의회 의장상과 인기상을 수상한 팀이다. 이번 대회에서는 새로운 팀원을 추가해 모두 9명으로 무대를 채웠다. 인디언을 연상시키는 의상과 안무로 마치 하나의 연극을 보는 듯한 공연을 펼쳤다.

 

초등부의 금상은 강렬한 춤동작을 보인 프리키즈와 동요 아기상어를 빠른 댄스로 재치있게 해석한 인천하이가 수상했다. 청소년부 금상은 칼군무를 통해 평화 염원 퍼포먼스가 돋보인 노립과 화보같은 무대를 펼친 L.D.B가 따냈다.

 

초등부 은상은 깜찍한 음악에 맞춰 절도 있는 안무로 공연을 펼친 미추홀어린이댄스단과 짝을 이뤄 경쾌한 음악에 시원한 동작을 선보인 바스타즈E가 차지했다.

 

청소년부 은상은 붉은색 장갑을 끼고 화려한 안무로 꾸민 루시드, 박자에 딱 들어맞는 춤동작을 보인 프리스트M이 수상했다.

 

 

이날 축하공연은 국내 정상급 래퍼 ‘산이(San E)’와 1회 대회 우승팀 ‘언더클락’이 장식했다. 한국의 대표 브레이킹 크루 ‘갬블러크루’와 6인조 여성 락킹 크루 ‘롤링핸즈’도 공동으로 무대를 뜨겁게 달궜다.

 

심사위원 이우재 서울예술대학교 무용과 교수는 “모두 뛰어난 실력 때문에 심사가 정말 힘들었다. 인천의 힙합 댄스 저력을 실감할 수 있었다”며 “참가자 모두 열정을 잃지 말고 춤으로 꿈을 이뤄 즐겁게 살아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경아 인천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청소년들의 힙합 댄스가 대한민국 대표 한류 문화로 성장하고 있다. 인천시도 재능있는 팀들을 발굴해 꿈을 펼칠 기회를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며 “앞으로 이 대회가 계속 지속될 수 있도록 많은 성원과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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