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문화재단 우리미술관에서 7일부터 10월 2일까지 이기수 작가의 키네틱 아트전 'SEE&SEA'를 개최한다.
우리미술관은 인천문화재단이 동구로부터 수탁 운영하는 만석동에 소재한 작은 미술관이다.
이번 전시는 이기수 작가의 바다를 소재로 한 로우-테크 기반의 ‘키네틱 아트’(움직이는 예술) 작품 6점을 선보인다. 실재 현실에서 경험한 현상과 그것을 인지하는 과정에서 생겨난 의문을 제기하고 이를 탐구한 내용을 전시에 담았다.
이 작가는 “바다에서 바라본 나의 의식의 과정과 사유하며 가졌던 이미지들을 시각적으로 이야기하고자 표현했다" 며, "나의 인지와 실제가 일치하지 않을 수 있다는 생각으로부터 나아가 존재하는 모든 것들이 상상의 이미지를 가정해 작업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관람객들은 로우-테크 기반으로 반복되는 움직임을 통해 끊임없이 변하고 있지만, 시작과 끝을 구분할 수 없는, 그리고 아무것도 확신할 수 없는 상황을 마주하게 될 것” 이라고 말했다.
아트전은 별도의 오픈식 없이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우리미술관 홈페이지(www.wooriart.co.kr)에서 확인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