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는 예산편성 과정에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주민참여예산 위원회가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고 15일 밝혔다.
구는 지난 8일 구청 소강당에서 제1차 주민참여예산위원회를 열어 신규 위원 6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부위원장 및 도시건설분과장을 선출했다.
구 주민참여예산위원회는 올해 추진사업에 대한 의견 제출, 내년 예산에 대한 제안사업 심의, 의견수렴 등 구 예산의 전 과정에 폭넓게 참여한다.
구는 올해 일반참여형 공모를 통해 주민으로부터 68건의 제안사업을 접수했다. 이 가운데 타 기관 소관 사무, 참여예산 부적합 유형 등을 제외한 24건을 구 주민참여예산위원회에서 9월 중 심의할 예정이다.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은 공모(4~6월), 사업부서 의견 청취(9월), 온라인 주민 투표(9~10월), 남동구 의회 심의 및 의결(11~12월)을 통해 12월에 최종 확정된다.
박종효 남동구청장은 “위원 모두가 자부심을 가지고 활동에 임해주시기를 당부 드리고, 많은 구민 여러분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