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 포스터. (사진=CJ ENM, ㈜샘컴퍼니 제공)](https://www.kgnews.co.kr/data/photos/20220937/art_16632309265946_657429.jpg)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가 한국 초연 26주년을 기념해 오는 11월 예술의전당에서 다섯 번째 시즌의 막을 올린다.
‘브로드웨이 42번가’는 1930년대 뉴욕을 배경으로 뮤지컬 배우 지망생인 코러스 걸 ‘페기’와 연출가 ‘줄리안’, 한물간 프리마 돈나 ‘도로시’의 이야기를 그렸다.
1980년 뉴욕 윈터가든 극장 초연 후 브로드웨이에서 5000회 이상 장기공연을 이어 온 뮤지컬로, 우리나라에서는 1996년 정식 라이선스 뮤지컬로 무대에 올랐다.
이번 공연에서는 2016년 이 작품을 통해 뮤지컬에 데뷔한 송일국과 앞서 네 시즌 연속 캐스팅된 이종혁이 브로드웨이 최고 연출가 ‘줄리안 마쉬’ 역을 맡았다.
한때 최고의 뮤지컬 스타였지만 지금은 그 명성을 잃어버린 프리마 돈나 ‘도로시 브록’ 역은 배우 정영주, 배해선, 신영숙이 연기한다.
극 중 ‘프리티 레이디’의 주연을 맡을 일생일대의 기회를 잡게 된 ‘페기 소여’ 역에는 배우 오소연이 네 시즌 연속으로 참여한다. 또한, 지난 2018년 시즌에서 앙상블로 데뷔한 신예 유낙원이 발탁됐다.
‘브로드웨이 42번가’는 오는 11월 5일부터 내년 1월 15일까지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공연한다.
[ 경기신문 = 정경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