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의 민선8기 백영현 시장표 행정 조직 개편의 윤곽이 완전히 드러났다.
포천시가 지난 26일 개최된 포천시의회 제166회 정기회 중 조례등심사특별위원회(위원장 손세화의원, 부위원장 안애경 의원 : 이하 조례특위)에 제출한 '포천시 행정기구 및 정원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원안통과 됨으로 인해 오는 10월 4일 마지막 본회의만 통과한다면 백영현 시장은 자신의 공약과 비전을 실천할 수 있는 모양으로 포천시를 이끌어 갈 수 있게 되었다.
시의 조례안에 따르면 현재의 4국 3담당관 32과(4급 4명, 5급 35명, 읍면동장 14명)의 체재에서 4국·1단, 4담당관, 32과(4급 5명, 5급 36명, 읍면동장 14명)으로 변경되며, 이는 부서장이 국장급의 단 하나와 과장 급인 담당관 하나가 증가하게 된다.
신설하는 부서는 미래중심도시추진단, 허가담당관으로 백 시장의 주요공약사항 및 역점·정책사업의 추진을 위한 원동력을 얻기 위한 조직이 될 것으로 보인다.
평화기반조성과, 친환경도시재생과는 폐지하고 새로 이름바꾼 부서와 다른과에 명목에 맞게 인력을 분산 배치하게 된다.
특히, 종전의 조례안에 의하여 부여된 부서의 명칭중 ‘친환경’이 접두사로 적용되었던 사례를 금번 조례안을 통하여 전부 개정하여 부서 업무에 대한 직관적 이해라는 장점이 드러났다. 그러나, 백시장이 환경보다 개발에 역점을 두지 않을까 하는 의구심을 비치는 의견도 있다.
이 개편안이 확정될 경우 이름이 바뀌게 되는 부서는 ▲ '세원관리과'는 '징수과' ▲ '시민복지과'는 '복지정책과' ▲ '친환경정책과'는 '환경관리과' ▲ '식품안전과'는 '식품위생과' ▲ '친환경농업과'는 '농업정책과' 로 바뀌게 된다. 14개 읍면동의 명칭도 '행정복지센터' 와 '면사무소'가 혼용되었던 것을 '행정복지센터'로 일원화 하게 된다.
이 개편으로 포천시의 공무원 정원은 4급 1명, 5급 1명, 6급 이하 21명 등 총 23명이 증가하게 되어 총원이 1039명에서 1062명으로 증가하게 된다.
[ 경기신문 = 문석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