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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5년간 공공앱 19개 폐기·11억 소멸 “행안부 성과평가 미달 원인”

120미추홀콜센터·상수도모바일검침고지·인천교통정보센터 앱 폐기 예정
용혜인 국회의원 ”예산 낭비 없게 심사 절차 강화해야“

인천시와 인천지역 기초단체가 운영 중인 공공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이 최근 5년간 19개를 폐기돼 예산 11억 2966만 원이 소멸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기본소득당 용혜인 의원이 행정안전부로부터 받은 자료를 보면, 인천은 지방자치단체 중 공공앱 폐기로 인한 예산 소멸액이 3번째로 많았다.

 

폐기 예정인 공공앱은 인천시120미추홀콜센터, 인천상수도모바일검침고지, 인천교통정보센터BIS AHEN 3개다.

 

인천맛집, 강화나들길, 부평안심귀가 등 공공앱 16개는 이미 폐기됐다.

 

한편 지자체 공공앱 폐기로 예산소멸이 가장 큰 곳은 경상남도로 나타났다. 35개 공공앱 폐기로 16억 4964만 원이 소멸됐다. 경기도는 62개 공공앱 폐기로 13억 461만 원의 예산을 낭비했다.

 

공공앱을 점검·정비하는 주무부처인 행안부도 공공I-PIN서비스·인허가자가진단·착한가격업소모바일앱 등 7개 공공앱을 만들었다 폐기해 예산 6억 5700만 원을 낭비한 것으로 나타났다.

 

용혜인 의원은 ”행안부의 공공앱 사전심사와 점검 조치가 부실하다는 것이 확인된 것“이라며 ”이용자 입장에서 필요한 앱만 제작될 수 있게 파일럿 테스트 등을 사전에 도입해 절차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시 관계자는 ”앱 폐기의 원인은 행안부가 실시하는 평가에서 점수가 미진했을 때다“며 ”행안부가 예산 낭비가 발생하지 않게 반응형앱을 만드는 등 사전 검증을 주문했다. 시민에게 와닿을 수 있는 앱을 개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소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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