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가 지방재정 건전성확보를 위해 올 말까지 ‘2022년 하반기 지방세 체납액 집중정리기간’을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시에따르면 김포시의 2022년 지방세 체납액 정리목표액은 227억 원. 8월 말 현재 174억 원의 목표 대비76.7%의 실적이다.
하지만 시는 정리목표액 초과 달성을 위해 자진 납부기간과 체납처분 기간을 분리해 운영하는 등 효율적인 방법으로 최대한의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이에따라 시는 특별 정리대책으로 고액 및 상습체납자 가택수색을 위한 ‘현장 징수반’을 비롯해 체납 차량번호판 영치를 위한 ‘단속반’을 편성하는 등 대면 체납징수에도 힘을 쏟고 있다.
이와 더불어 시는 대상자에게 납부 홍보 및 체납 안내문을 발송, 자진 납부등을 유도하고 부동산·차량, 예금·급여 압류 및 신용정보 제공, 명단공개, 출국금지와 같은 강력한 체납처분과 행정제재를 집중적으로 펼쳐 나갈 예정이다.
그러나 민생안정을 위해 생계형 체납자는 분할 납부할 수 있도록 하고, 정리보류·체납처분 중지·일자리 연계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시 징수과 손동휘 과장은 “지방세는 시 살림살이를 풍족하게 하는 소중한 재원인 만큼 자진 납부를 부탁드린다”라며 “생계형 체납자에게는 경제적 재기를 위한 지원을, 고액·상습체납자에게는 강력한 징수 활동을 벌여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