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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지역, 어린이 독감 접종 '시급'

 

최근들어 어린이 독감환자가 급증하고 있으나 남양주지역 어린이 접종률이 타지역에 비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나 접종을 서둘러야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남양주 보건당국에 따르면 지난 9월 21일부터 시작한 어린이(36개월~13세) 독감 접종 현황은 남양주시의 경우 어린이 8만 6천6백여 명 가운데 1270여 명이 접종해 1.4%에 그치고 있어 경기도 평균 1.7%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이 가운데 접종률이 비교적 높은 6개월~36개월 영유아의 경우, 남양주는 10.7%인 1200여 명이 접종해 도내 평균 11.3%에 미치지 못하고 있고, 특히 풍양보건소 관내 진접·오남·별내지역은 대상자 3650여 명 가운데 350여 명이 접종해 9.6%에 그치고 있다.

 

이처럼 독감 접종률이 부진한 것은 지난 9월 하순에 접종이 시작된데다 일부 지역의 경우 의료기관 접근성이 떨어지고 있고 전반적으로 홍보가 부족한 것도 원인으로 풀이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영유아는 산모의 관심으로 접종이 다소 이뤄지고 있으나 그 외 어린이들은 가을철이라 독감에 대한 경각심이 떨어지던 철이어서 전반적으로 접종률이 저조한 것”으로 분석했다.

 

또, “코로나19 거리두기 등으로 인해 지난해 독감 발생이 낮아진 것이 오히려 바이러스 면역력 저하로 이어졌고 개인방역도 느슨해지면서 올해 어린이 독감 발생이 크게 늘고 있다”고 지적하고, “독감 예방 접종을 서둘러주고 마스크 쓰기와 손씻기도 철저히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 경기신문 = 김진원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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