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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득구 국회의원, 최근 5년간 폐교 89% 비수도권에 집중

 

최근 5년간 폐교된 초·중·고가 비수도권에 집중돼 교육기회 양극화가 심화되는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강득구 국회의원(민주·안양만안)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8년부터 올해까지 전국에서 193개 초·중·고가 폐교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서울과 인천은 각 3개교, 경기도는 16개교가 문을 닫아 전체의 11.4%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보면 전남이 34교로 가장 많고, 경북 30교, 경남 24교, 강원 22교, 충북 19교, 부산 18교, 경기 16교, 충남 11교, 울산 5교, 대구·전국 각 4교, 서울·인천 각 3교의 순으로 나타났다.

 

광주와 대전, 세종과 제주는 폐교가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반면 5년간 신설된 312개 학교 중 수도권이 차지하는 비중은 54.5%로 절반 이상이 수도권에 신설됐다.

 

강 의원은 “수도권 인구 집중이 심화되면서 가장 기본적인 기반시설인 학교마저 수도권 쏠림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지방에서 학교가 없어지면 마을이 소멸하는 악순환이 가속화된다”면서 “교육부는 폐교를 방지하기 위해 2~3년의 휴교제도나 공동학부, 통학버스 지원 등 특별한 지원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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