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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 5개 환경 단체, 포천천 생태교란 식물 제거 작업 실시

 

포천시 5개 환경단체는 연합으로 13일 오전 포천 공설운동장 인근의 포천천에서 생태교란 식물 제거 작업을 펼쳤다.

 

생태교란 식물 제거 작업에는 자연보호포천시협의회(회장 임채성), (사)국가유공자환경운동본부 포천시직할회(회장 최영호), 야생생물관리협회 포천시지회(지회장 정용균), 포천시야생동식물보호봉사단(단장 백성기), (사)한탄강지키기운동본부(사무국장 최성욱) 등 5개 단체 100여명의 회원들이 예초기와 낫 등 도구를 지참하고 포천천 주차장에 모였다.

 

 

포천시 신미숙 친환경정책과장에 따르면 포천천에 서식하는 생태교란 식물은 주로 ‘가시박’과 '돼지풀' 등이라고 한다. 

 

환경부가 지정한 생태계 교란식물 15종 중 하나인 가시박은 일년생 덩굴식물로 번식력이 매우 강해 다른 식물을 감고 올라가 생육을 저해하고 고사에 이르게 하는 등 토종식물의 서식 환경을 저해하는 유해식물이다.

 

 

시는 가시박의 경우 주로 물길을 따라 이동하며 번식하는 만큼 포천천 상류와 하천으로 유입되는 농수로를 중심으로 제거작업을 실시했다.
 

여름철 발생하는 외래식물인 단풍잎돼지풀 등은 국내 자생 식물의 생태계를 위협하고 사람에게 알레르기 비염을 유발시키는 유해식물로 알려져 있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5개 환경 단체 회원들에게 "우리 시의 환경을 지키기 위해 애써 주시는 환경 단체 회원들께 늘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 생태계 교란종의 문제는 전세계적으로 모든 나라에서 큰 문제가되어 가고 있다"면서 한탄강 홍수터 부지의 예를 들었다. "한탄강 홍수터 부지는 우리 시가 국가정원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데, 지금은 생태계 교란종으로 점령당했다. 오늘 하루 애써 주실 여러분께 다시 한번 머리 숙여 감사를 표한다"고 하면서 격려했다.
 

 

 

[ 경기신문 = 문석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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