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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 장제원, 경기도 인사 지적…김동연 “투명하고 공정하게 할 것”

국힘 장제원, 김용진·김남수 등 김 지사 측근 인사 논란 지적
장 “이재명의 경기도 시즌2 안 되려면 처음부터 바로잡아야”
김동연 “물의 일으킨 건 수차례 사과…투명하게 했다고 생각”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측근 인사와 관련한 지적에 대해 “투명하고 공정하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장제원 의원은 18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지사께서 출마 당시부터 부패 카르텔을 척결하겠다, 공직사회를 투명하게 만들겠다고 했는데 이를 은폐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며 사퇴한 김용진 전 도 경제부지사와 김남수 정책수석 등을 거론했다. 

 

먼저 장 의원은 “(김 지사는) 이재명 전 지사의 모습을 보이지 않을 줄 알았는데 대표적인 측근으로 김용진 부지사가 취임 사흘 만에 사퇴했다”며 “술잔을 던지지 않았느냐”고 물었다. 

 

이어 “관료시절에 본인 측근 아닌가”라며 “(김 전 부지사가) 선대위 실장도 했고 자타공인 하는 최측근으로서 부지사가 됐는데 국민의힘 의원에 술잔 던진 것 아닌가, 1호 인사가 1호 실패가 됐다면 도민들께 사과해야 한다”고 쏘아붙였다. 

 

이에 김 지사는 “김용진 차관이 물의를 일으킨 것에 대해선 여러 차례 사과했다. 도의회에도 사과 드렸다”며 “다만 술잔을 던진 것은 사실 확인이 필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자 장 의원은 “기사가 났으면 인사하신 분이 사과드려야 한다”며 “김남수 정책수석이 골프금지령 때 골프를 친 것을 알고 있나. 또 한국전기공사 재직 시절 노래방 등 출입하다 걸려서 사퇴한 것 알고 있나”라고 물었다. 

 

장 의원은 또 이민주 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 사무총장 내정자와 경기도청 비서실 이은호 비서관 등도 거론했다. 

 

그러면서 “비서실 측근인 5급 이은호 비서관이 그만두고 4급 언론협력담당관에 지원했다고 하는데 임명 3개월 만에 사퇴하고 4급에 지원했다면 누가 봐도 짜고 치는 것 아니냐”며 “이재명의 경기도 시즌2가 안 되려면 인사는 처음부터 바로잡아야 할 것”이라고 꼬집었다. 

 

김 지사는 “제가 오랜 공직생활을 하면서 인사문제 있어서 투명하게 잘 했다고 생각한다. 이번 인사 건도 공모직은 일반직 공무원으로 한 것이다. 지원한 것도 본인의 생각”이라면서도 “앞으로도 인사는 투명하고 공정하게 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혜진·김기웅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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