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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부, SPC 그룹 특단 조치…소속 계열사 산업안전보건 기획 감독 진행

SPC 그룹 계열사 산재 피해자 581명…5년 동안 급증
SPL 등 그룹 28개 계열사 불시 점검 기획 감독 진행
제빵공장 사망사고 배합기 사용 업체 안전조치 단속

 

고용노동부가 ‘평택 제빵공장 사망사고’의 재발 방지를 위한 대대적 단속에 들어가는 특단 조치에 나섰다.

 

노동부는 SPC 그룹에서 연이은 산재 사고가 발생하자 그룹의 식품·원료 계열사를 대상으로 강력한 산업안전보건 기획 감독을 진행하겠다고 24일 밝혔다.

 

실재 파리크라상, SPL 등 SPC 그룹 계열사 4곳에서 지난 5년간 산업재해가 크게 증가했다.

 

산재 피해를 당한 근로자는 2017년 4명, 2018년 76명, 2019년 114명, 2020년 125명, 2021년 147명 크게 늘었으며 올해 경우 9월까지만 총 115명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기간 산재 피해자는 총 581명이다.

 

이에 노동부는 SPC 그룹의 SPC 삼립,BR코리아 등 총 28개 계열사 중 감독 대상을 특정하고 불시에 점검에 나설 방침이다.

 

이어 SPC 그룹 외에 평택 제빵공장 사망사고가 발생한 샌드위치 소스 배합기와 같은 기계를 사용하는 업체에 안전조치 이행 여부를 집중단속할 전망이다.

 

약 13만5000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해당 배합기 및 사망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12대 기인물 등의 안전 실태를 단속할 방침이다.

 

1차로 기업이 우선적으로 자체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개선하도록 단속을 진행한다. 이후 2차로 미흡한 안전조치를 진행한 기업에 사용중지 명령 등 행정조치와 기업 대표자 입건 등 사법조치를 병행한 단속을 진행한다.

 

노동부는 집중 단속기간 동안 안전조치를 진행하지 않아 산재 사망사고가 발생하면 대표자 등에 안전조치를 이행하지 않은 고의성을 물어 엄정한 책임을 물을 방침이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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