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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보건소, ‘쯔쯔가무시증 예방수칙 준수’ 당부

 

최근 강원 경기 수도권 등지에 단풍이 절정을 이루고 있는 가운데 단풍놀이에 다녀 온 주민들의 쯔쯔가무시에 감염될 수 있다는 우려가 있어 김포보건소가 주의보를 내렸다.

 

26일 김포시보건소는 본격적인 단풍철이 시작됨에 따라 지인들과 단풍놀이를 약속한 주민 등을 대상으로 ‘쯔쯔가무시증 예방수칙 준수’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쯔쯔가무시증’은 진드기 매개 감염병 중 환자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제3급 법정감염병’으로, 약 70% 이상이 가을인 10월과 11월 집중발생한다.

 

쯔쯔가무시증에 감염되면 잠복기인 1~3주 이내에 고열과 오한, 근육통, 발진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물린 부위에는 가피(검은 딱지)가 생기는 것이 보통이다.

 

다행히 감염 초기에 적절한 항생제 치료를 받으면 완치는 어렵지 않다. 결국 신속한 진단이 답이 될 수 있다.

 

때문에 야외활동 후 1~3주 이내 위와 같은 증상이 발생한 경우 의료기관을 찾아 의료진에게 진드기 물림이나 야외활동력을 알린 후 적시에 치료받아야 한다.

 

쯔쯔가무시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노출을 최소화할 수 있는 긴소매 옷과 목수건, 양말, 장갑 등은 필수다. 진드기 기피제를 사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풀숲에 옷을 벗어놓는 것은 매우 위험한 일이다.

 

특히 야외에서는 풀 위나 흙바닥 등에 앉지 않고 반드시 돗자리를 사용해야 하며 반드시 귀가 후에는 입었던 옷은 털어 낸 뒤 세탁하고 샤워 할 때는 몸에 진드기가 붙어있는지를 확인하는 것도 별 것 아니지만 감염병을 피하는 예방법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쯔쯔가무시의 증상은 코로나19 또는 감기와 유사하다”라며 “증상이 의심스러울 때는 되도록 빨리 의료기관을 방문해 의료진과 상의해야한다”고했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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