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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현 인천 연수구의원 “교통약자 위해 방치되는 도시기반시설물 관리 및 대책 마련해야”

 

인천 연수구의회에서 구가 교통약자를 위해 방치되고 있는 도시기반시설물에 대한 관리 및 대책을 마련해야 한단 주장이 나왔다.

 

정보현 연수구의원(민주·비례)은 27일 제251회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구의 미흡한 관리로 보도·경사로 높이차, 보도블록 파손 등이 그대로 방치돼 교통약자들이 피해를 입고 있다”고 지적했다.

 

국토교통부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법’에 따르면 횡단보도 진입부에는 휠체어·유모차 이용자들이 불편 없이 통행할 수 있도록 횡단보도와 인도의 단차를 2㎝ 이하로 설치하거나 연석 부분 경사로를 설치해야 한다.

 

하지만 연수구 원도심 골목, 청담어린이공원 진입로, 연수역 인근 등에선 법이 지켜지고 있지 않아 장애인과 노인 등이 이용하기 힘들다는 게 정 의원의 주장이다.

 

특히 연수구 연수동에 위치한 연수역 인근 도로의 경우 폭이 1m 안팎으로 좁아 휠체어가 다닐 수 있는 최소 폭인 1.2m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

 

또 보도블록이 심하게 파이는 등의 파손이 심해 교통약자들의 보행에도 불편이 초래되고 있다.

 

정 의원은 자칫 큰 사고가 발생하기 전에 구에서 미리 대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비장애인들에겐 사소한 것일 수 있지만 교통약자들에겐 혼자 힘으로 넘지 못할 사회적 장벽으로 작용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구는 국토부의 지침을 지키고 보행약자의 입장에서도 행정업무를 처리해야 하며, 철저한 현장 점검과 감독을 정기적으로 시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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