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김한식 청장)은 바이오헬스 분야의 수출 호조에 발맞춰 2022년 인도네시아 바이어헬스 수출컨소시엄 상담회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상담회는 지난달 13일부터 14일까지 양일 간 개최됐다.
바이오헬스 수출컨소시엄 사업은 국내 바이오헬스 분야 중소·벤처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을 위해 대표기관 및 기업으로 컨소시엄을 구성해 목표시장 판로개척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현지 전문 수행사와 함께 품목별 수출 경쟁력을 보유한 중소기업의 해외 시장 개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경기도는 전국의 40.3%인 약 1,721개의 의료기기 제조업체가 소재하고, 전국 의료기기 수출의 45%를 차지하는 등 바이오헬스 분야가 지역특화산업으로서 크게 자리하고 있다.
양일간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 첫째날에는 인도네시아 보건부와 투자청 현직 직원 4인을 초청해 인도네시아 의료기기 유통허가 및 등록절차와 외국인 투자정책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듣는 자리가 마련됐다.
14일에는 인도네시아 의료기기 제조 및 유통 업체(21개사)와 수출활로 개척에 관한 다양한 내용을 나누는 1:1 대면 수출상담회를 진행했다.
이번 수출상담회를 통해 컨소시엄 참여기업(12개사)는 총 69회 상담을 통해 743만 불의 수출 상담실적을 이끌어냈다.
경기중기청은 “인도네시아는 인구 2억 명 이상으로 의료(기기) 성장가능성이 큰 시장으로 특히 전체 의료기기의 80% 이상을 수출에 의존하고 있는 국가"라면서 "미·중간 패권 경쟁으로 인한 글로벌 공급망 붕괴, 전 세계적 인플레이션 등으로 인해 해외시장 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기도 내 우수기업의 틈새시장 개척 및 생산 제품의 우수성을 홍보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K-POP 등 한류의 영향으로 이 지역의 한국 제품 선호도는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번 행사를 통해 동남아 국가 진출에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이지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