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천시의회(의장 서과석)는 지난달 31일부터 1일 까지 양일간 제167회 임시회 주요사업장 현장답사를 통해 관내 사업장을 방문하여 주요현황을 청취하였고 경기신문도 동행 취재하였다.

답사장소는 ▲고모~무봉간 도로 확포장 공사 ▲국도43호선(자작~어룡간) 우회도로 개설 공사 ▲포천 비즈니스 센터 건립 추진사업 ▲포천 반월아트홀 새 단장 ▲백사 이항복 선생 유적지 정비사업 ▲일동기산근린공원 조성사업 ▲운산 비둘기낭간 도로확포장 공사 ▲한탄강 세계지질공원센터 디지털체험관 조성사업 ▲포천 밀리터리 서바이벌 게임장 ▲포천시 족구전용구장 조성사업 ▲신평리 공장밀집지역 도로확포장 공사 ▲신읍4블럭 공영주차장 조성사업 등 집행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주요사업장 12곳이다.

먼저 국도43호선(자작~어룡간) 우회도로 개설 공사 현장에서는 6군단 부지 지하 구간을 지나는 지하도로 공사가 한창이었다. 현황보고를 받고 현장을 둘러보던 누구가의 입에서 "아~ 저기 우리 땅인데..."라는 말이 흘러나왔고, 현장의 분위기는 급속히 비장해졌다. 실제 지하도로 공사가 되고 있는 곳은 6군단이 점유하고 있는 포천시 시유지였기 때문이다. 참석한 시의원들이 6군단 부지를 꼭 돌려 받아야 되겠다는 의지를 다지게 하는 현장이었다.

포천 비즈니스 센터 건립 추진사업 현장에서는 조대룡 기업지원 과장이 현장 이외의 다른 사업에 관해 보고해 눈길을 끌었다. 센터 바로 옆에 있는 4330㎡ 정도의 소공원이 있는데, 여기에 주차장을 지하로 넣고 지상을 공원화하는 사업이었다. 사업비는 약 160여억원으로 예상하고 있다. 연제창 의원은 "시비 만으로 160억여원의 사업은 부담이 되니 국도비 사업이 되도록 해 달라"고 당부했다.

포천 반월아트홀 새 단장 사업 현장에서는 김정남 문화체육과장의 보고에 이어 반월아트홀 내부를 살피던 시의원들은 각종 시립 예술단원들의 연습실 상황이 열악함을 보고 놀라워했다. 의원들은 "새로운 건물을 임차 또는 신축해서 예술단원들이 연습할 공간 및 악기 등의 보관이 용이하도록 해야 할 것이다"고 입을 모았다.

백사 이항복 선생 유적지 정비사업 현장에서 의원들은 "공사가 완료되기 전 운영 주체를 명확히 할 것"을 주문했다.

서과석 의장은“주요 사업장에 대한 철저한 점검을 통해 현장에서 문제점을 찾고 함께 대안을 마련해 나가겠다. 포천시에서 추진되는 주요사업들에 부적절한 예산이 낭비되지 않고 시민들의 편의 증진을 위해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문석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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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포천 반월아트홀 리모델링 사업 현장에서는 김정남 문화체육과장의 보고에 이어 반월아트홀 내부를 살피던 시의원들은 각종 시립 예술단원들의 연습실 상황이 열악함을 보고 놀라워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