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 남동구가 아이들의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해 안전지킴이 일기장을 제작해 39개교 초등학교 3학년 학생 4458명에게 전달했다고 3일 밝혔다.
일기장은 학교·가정·등하교길 등에서 발생하는 생활·재난 안전 분야 수칙을 담고 있다.
구는 지난 2일 ‘어린이 생활 속 안전지킴이 일기쓰기’ 공모작 시상식을 열어 정각초등학교 박시현 학생에게 최우수상을 시상했다.
최우수상 외에도 우수상 3명, 장려상 5명, 입선 30명 등을 선정해 상을 전달했으며 수상자들의 작품은 일기장에 삽입됐다.
학생들은 생활 속 여러 분야의 안전에 대해 직접 체험하고 느낀 점을 사진·그림·글로 표현했다.
한 학생은 높은 곳에 있는 물건을 바퀴가 달린 장난감을 밟고 올라가면 얼마나 위험한지 깨달았다는 감상평을 남기기도 했다.
박종효 구청장은 “앞으로도 어린이들이 안전사고 예방법을 생활 속에서 친근하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발굴해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