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규(평택시청)가 2022 전국실업역도선수권대회에서 아쉽게 3관왕 등극에 실패했다.
김민규는 8일 충남 서천군 군민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첫 날 남자일반부 73㎏급에서 은메달 2개와 금메달 한 개를 획득했다.
김민규는 인상에서 131kg, 용상에서 166kg을 들어 올려 조형진(수원시청·132kg)과 신기안(안양시청·167kg)에게 각각 1kg 차이로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어 용상과 인상을 합친 합계에서 신기안과 같이 297kg을 기록한 김민규(72.80kg)는 신기안(72.90kg)보다 체중이 덜 나가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여일반 49㎏급에서는 이한별(인천시청)이 인상 74㎏, 용상 95㎏을 들어올려 문경선(인상 75㎏·용상 96㎏)에 이어 각각 2위에 입상한 뒤 합계에서도 169㎏으로 문경선(171㎏)에 뒤져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밖에 남일반 67㎏급에서는 최한주(고양시청)가 인상에서 121㎏을 들어올려 3위에 오른 뒤 용상에서 152㎏을 기록해 은메달을 거머쥐었으며 합계에서는 273㎏으로 3위를 차지했다.
한편 최한주와 같은 체급에 출전한 정수민(포천시청)은 인상과 합계에서 130㎏과 280㎏으로 각각 2위에 입상했고 여일반 59㎏급에서는 박수민(포천시청)이 인상에서 78㎏으로 2위, 용상과 합계에서 93㎏과 171㎏으로 각각 동메달을 품에 안았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