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23 (화)

  • 구름많음동두천 24.3℃
  • 흐림강릉 26.6℃
  • 흐림서울 26.1℃
  • 구름많음대전 27.8℃
  • 흐림대구 28.9℃
  • 구름많음울산 28.1℃
  • 흐림광주 27.2℃
  • 흐림부산 27.1℃
  • 흐림고창 27.7℃
  • 맑음제주 28.1℃
  • 맑음강화 23.8℃
  • 구름많음보은 27.3℃
  • 흐림금산 28.0℃
  • 흐림강진군 26.2℃
  • 흐림경주시 29.5℃
  • 구름많음거제 27.6℃
기상청 제공

[경기도의회 행감] 경기도청 공무원들 비위행위 잇따르자…도의회, ‘예방교육’ 제안

 

경기도청 내에서 마약 밀수·성희롱 등 공무원들의 비위행위가 알려진 가운데 도내 공무원·공공기관 직원들을 상대로 약물 오남용의 예방교육 도입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이애형(국힘·수원10) 의원은 10일 도 여성가족국을 대상으로 한 행정사무감사에서 도 공무원 및 공공기관 직원을 상대로 약물 오남용 예방교육 도입을 제안했다. 

 

이 의원은 “행감을 위해 요구한 산하 공공기관 의무교육 현황 및 실적 자료에 대해 여성가족국은 해당사항이 없어 아무런 자료도 제출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공공기관은 관련 법령 등에 따라 청렴교육과 갑질 예방교육, 4대 폭력 예방교육 등을 필수적으로 받아야 하는데 자료를 제출하지 않아 유감스럽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최근 경기도청 소속 공무원들이 마약 밀반입으로 직위해제 된 사건과 성희롱 혐의로 직위해제 된 사건이 있었다”며 “의무 교육을 실시하고 있음에도 공직기강 해이가 도를 넘었다”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마약 등 중독성 약물 오남용 문제가 최근 사회적인 이슈로 떠오르는데 약물 오남용의 심각성을 고려해 도 공무원들과 산하기관 직원들이 약물 오남용 예방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여성가족국에서 앞장서 추진해 달라”고 제안했다. 

 

한편 도는 최근 7억 원 상당의 마약을 밀반입하려다 체포돼 현지에서 구금 중인 도 7급 공무원과 성희롱 혐의를 받는 도 국장급 간부를 직위해제했다.

 

[ 경기신문 = 김혜진 기자 ]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