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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안전예방핫라인’ 담당하는 120 경기도콜센터 직원들 찾아 격려

“120 도 콜센터 직원 한명 당 46건의 전화민원 응대하고 있어”
김동연, 콜센터 직원 비롯한 감정노동자들 처우 개선 해결 의지

 

경기도민 안전대책을 발표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긴급복지핫라인’ ‘안전예방핫라인’ 등의 업무를 담당하는 ‘120 경기도콜센터’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업무 여건 개선 등을 다짐했다.

 

김 지사는 지난 11일 오전 수원시 팔달구 경기도청 구청사에 위치한 120 경기도콜센터를 찾았다. 그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120 경기도콜센터에서는 하루 평균 2019건, 직원 한명 당 46건의 전화민원을 응대하고 있다”며 “24시간 쉼 없이 긴장 상황 속에서 운영된다”고 소개했다. 

 

이어 “오늘 도청 구청사를 방문해 콜센터 직원들을 만났다. 도민들이 어려울 때마다 제일 먼저 찾고 가깝게 소통하는 분들”이라고 설명했다.

 

김 지사는 “최근에는 ‘긴급복지핫라인’과 ‘10·29 참사’ 실종신고 등에도 가장 일선에서 대응해주셨다”며 “항상 도민의 입장에서 밝게 적극적으로 일해 주시는 것에 대해 도지사로서 감사를 전했다. 한 번 상담이 도민에게 큰 영향을 준다는 자부심을 가져주길 당부한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콜센터 직원들을 비롯한 감정노동자들의 처우 개선도 해결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일선에서 가장 힘든 업무를 맡는 감정노동자의 노고를 잘 알고 있다. 답답한 상황에 처한 도민의 말씀을 들어주는 것부터 문제 해결에 이르기까지, 민원 상담은 많은 스트레스가 수반되는 일”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120 경기도콜센터 상담사 또한 우리의 이웃이고 같은 도민이다. 도는 도민의 고충을 듣고 해결하는 과정에서 겪는 감정 노동과 트라우마 치유를 위해 노력하겠다”며 “2023년에는 더 넓은 공간으로 콜센터를 이전해 상담사들의 업무 여건도 개선하겠다”고 다짐했다. 

 

앞서 지난 10일 김 지사는 도민 안전대책을 발표했는데 대책에는 안전에 위험이 되는 요소를 발견하거나 위험을 느끼는 도민 누구나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도민 전용 안전예방 신고 수단인 ‘안전예방핫라인’ 운영이 포함됐다. 

 

김 지사는 “수원 세모녀 사건 이후 긴급복지핫라인 010-4419-7722번을 만들어 복지사각지대 발굴에 성과를 거뒀다. 7722번은 ‘경기도 핫라인’의 상징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긴급 상황에 대해서는 119로, 안전 예방점검은 010-3990-7722로 쉽게 접근하도록 만들겠다”고 했다. 

 

[ 경기신문 = 김혜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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