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가 2023년도 본예산을 1조 887억 원 편성했다.
남동구는 내년도 본예산안을 올해 806억 원보다 8% 증가한 1조 887억 원으로 편성해 구의회에 제출했다고 18일 밝혔다.
민선 8기 첫 본예산은 일자리 창출 등 민생경제 회복, 취약계층 지원, 주민 생활환경 개선에 중점을 뒀다.
주요 사업은 노인 일자리와 사회활동 지원 213억 원, 장애인 일자리 지원 21억 원, 사회적기업 및 취약계층 일자리 지원 28억 원이다.
또 기초연금 2078억 원, 기초생활보장 생계급여 1050억 원, 장애인 활동 지원 359억 원, 긴급복지지원사업 53억 원, 취약계층 산후조리비 지원 4억 원도 포함됐다.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사회복지예산은 전년보다 12% 증가한 7231억 원 편성했다. 이는 구 전체예산에 66%를 차지하는 규모다.
이밖에도 주민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미세먼지 차단 숲 조성 40억 원, 간석1동 복합청사 건립 50억 원, 원도심 녹색 쉼터 조성 13억 원 등도 반영했다.
이번 예산안은 다음달 19일 예정된 남동구의회 제283회 2차 정례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