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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경기도민 정책축제’ 성료…경기도, 도민 제안한 정책 검토 예정

지난 2~3일 수원컨벤션센터, 옛 경기도청사에서 개최
‘5대 기회’ 주제로 도민들 500여 명 참여해 의견 제시
도민 제안한 10개 의제 원탁토론 후 김 지사와 공유

 

경기도민이 직접 참여해 정책을 제안하고 논의하는 ‘제4회 경기도민 정책축제’가 성료했다. 

 

5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 2일과 3일 이틀간 수원시 영통구 수원컨벤션센터와 수원시 팔달구 경기도청 구청사에서 열린 정책축제는 민선 8기 경기도의 ‘5대 기회’를 주제로 한 정책이 제안됐다. 5대 기회는 기회사다리, 기회소득, 기회안전망, 기회발전소, 기회터전이다.

 

행사 첫날인 지난 2일에는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기조강연 ▲원탁토론 10개 주제(도민제안) ▲도지사와의 정책 타운홀미팅(열린 주민회의) ▲도민자유발언 ▲축하공연 등이 진행됐다.

 

도민이 직접 제안한 원탁토론의 10개 주제는 ▲안전한 돌봄과 보육을 위해 실현해야 할 지역사회 통합 돌봄 ▲지속가능한 노인공공일자리 확대 ▲경기도 내 교통약자 이동 편의를 위한 플랫폼 통합서비스 ▲위기이웃 발굴 및 지원 시스템, 이대로 괜찮은가 ▲자립준비청년의 더 나은 내일을 위해 경기도가 노력해주세요 ▲반려동물 보유세가 필요해요 ▲지속가능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한 제도개선 ▲하천 수질개선 방안 ▲젠더폭력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지원체계 구축이 필요합니다 ▲중·고등학생의 건전한 놀이문화 인프라 구축 등이다.

 

토론에는 주제 제안 도민과 참여 신청 도민, 도 담당부서, 경기도의회 의원, 관계기관 등이 함께하며 깊은 논의가 이뤄졌다.

 

 

주제별 주요 토론 결과를 보면 자립준비청년 관련 주제 토론에는 경기복지거버넌스 위원과 장민수 도의원 등이 참여해 건강한 청소년의 삶을 위한 자립준비청년 지원향상방안을 논의했다.

 

‘청소년의 건전한 놀이문화 인프라 구축’은 도 꿈나무기자단과 정윤경 도의원 등이 참여해 청소년들의 건전한 여가문화 향상을 위해 청소년 문화시설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이밖에도 ‘지속가능한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한 제도 개선’에선 청년스타트업 대표와 경기도일자리재단 관계자가 함께 청년창업 기업의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뒤이어 진행된 김동연 경기도지사와의 정책 타운홀미팅 때는 앞서 논의한 도민 원탁토론 결과 발표와 함께 500여 명의 도민들과 김 지사 간 자유로운 소통이 이어졌다. 

 

다음 날인 3일에는 경기도청 구청사에서 ▲원탁토론 ▲홍보부스 운영 ▲축하공연이 이뤄졌다. 부스운영과 축하공연은 옛 경기도청사 잔디마당에서 열렸다. 

 

다양한 플리마켓과 푸드트럭도 참여했고, 축하공연에는 인디밴드 젬베콜라 등 3팀의 공연이 진행돼 참여한 도민에게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선사했다.

 

김 지사는 지난 2일 “우리 사회를 변화시키는 것은 소수 고위 집단만의 사고방식으로는 불가능하다”며 ‘아래로부터의 반란’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경기도민 정책축제는 도민과 함께하는 아래로부터의 반란이다. 도민 여러분의 이야기 하나하나가 정책으로 만들어지면 이를 통해 경기도와 대한민국이 바뀔 것”이라고 전했다.

 

도 민관협치과는 ‘제4회 경기도민 정책축제’의 행사 준비과정과 토론 논의 결과를 담은 백서를 제작해 배포할 계획이며, 원탁토론에서 논의된 내용은 각 소관부서로 전달해 검토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김혜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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