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광역급행열차(GTX)-D Y자 노선 추진을 위해 인천지역 여·야 정치인들이 한 마음 한 뜻이다.
영종·청라·루원·계양 주민단체가 참여한 ‘GDY 시민연합’은 GTX-D Y자 노선 추진을 응원하는 챌린지에 돌입했다고 5일 밝혔다.
이 챌린지엔 유정복 인천시장과 이재명(계양을) 국회의원을 비롯해 배준영(중구·강화군·옹진군), 유동수(계양구갑), 김교흥(서구갑), 허종식(동구·미추홀구갑) 등이 참여키로 했다.
GTX-D Y자 노선은 인천국제공항에서 출발해 가산디지털단지, 사당, 강남, 삼성, 잠실을 거쳐 하남, 팔당까지 이동할 수 있는 노선이다.
시가 국토교통부에 건의한 광역급행철도 노선으로 국토부는 GTX-D Y자 노선이 포함된 ‘수도권광역급행철도 확충 통합기획 연구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용역은 내년 6월 마무리될 예정이다.
이 노선은 막대한 사업비가 드는 데다 노선 등에 대해 얽혀있는 이해관계가 많다는 점이 걸림돌이다.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원하는 단체 등은 예타 면제를 강력히 원하고 있다.
유정복 시장과 이재명 의원은 이 노선을 후보 시절 공약으로 제시한 바 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인천지역 의원들도 챌린지에 참여한 터라 사업이 탄력을 받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소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