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전부터 인천에 쏟아진 눈으로 인해 눈길 피해 신고가 잇따랐다.
인천소방본부는 오후 1시까지 인천에서 눈길 피해 신고가 22건 접수됐다고 밝혔다.
22건 중 눈길 교통사고가 10건, 낙상사고가 12건으로 집계됐다.
오전 8시 59분 무렵 중구 신흥동 상가 공사장에서 60대 남성이 빙판길에 미끄러지는 사고가 있었다.
오전 9시 6분 무렵에는 남동구 구월동에서 오토바이를 몰던 20대 남성이 눈길이 넘어져 인근 병원으로 급히 옮겨졌다.
오전 9시 53분에는 연수구 옥련동에 거주하는 60대 여성이 눈길에 미끄러져 발목을 다쳤다.
인천은 이날 오전 4시 30분부터 눈이 내리기 시작해 9시 20분쯤 그쳤다. 적설량은 0.6㎝ 정도였다.
인천소방본부 관계자는 “오전까지는 눈이 내렸지만 오후가 되며 눈이 완전히 녹아 피해 신고는 줄어든 상황”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