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23 (화)

  • 구름많음동두천 25.6℃
  • 흐림강릉 31.4℃
  • 흐림서울 26.2℃
  • 구름많음대전 28.2℃
  • 흐림대구 29.2℃
  • 구름많음울산 28.0℃
  • 구름많음광주 26.9℃
  • 구름많음부산 27.1℃
  • 흐림고창 28.2℃
  • 맑음제주 28.3℃
  • 구름조금강화 24.2℃
  • 구름많음보은 27.1℃
  • 흐림금산 28.7℃
  • 구름많음강진군 27.0℃
  • 구름많음경주시 28.1℃
  • 구름많음거제 27.4℃
기상청 제공

민선 8기 경기도 미래 담은 조직개편안 통과…김동연 역점사업 추진 ‘청신호’

‘기회’ 도정비전 실현 위한 민선 8기 조직개편 12일 도의회 통과

 

민선 8기 경기도의 미래를 담은 조직개편안이 경기도의회에서 가결되면서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역점사업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12일 도와 도의회에 따르면 ‘경기도 행정기구 및 정원 조례 일부 개정안’이 도의회 제365회 정례회 제5차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번 조직개편안은 ‘더 많은 기회, 더 고른 기회, 더 나은 기회’라는 민선 8기 경기도 3대 비전 실현을 위해 주요 공약 조직을 구현하는 방향으로 마련됐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도는 경제성장과 미래 산업의 선도를 목표로 경제 관련 조직을 강화했다. 첨단산업 육성과 기업 혁신 성장 지원을 전담할 ‘미래성장산업국’을 신설하고, 소관부서로 디지털혁신과, 반도체산업과, 첨단모빌리티산업과, 바이오산업과 등을 신설했다. 

 

미래성장산업국은 첨단산업 경쟁 심화와 글로벌 공급망 재편, 산업구조의 디지털전환 가속화에 적극 대응하고 미래 먹거리 사업을 선도적으로 창출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기후위기 대응력을 높이고 탄소중립실천으로 산업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환경국을 ‘기후환경에너지국’으로 개편, 산림과와 공원녹지과는 각각 산림녹지과와 정원산업과로 명칭을 변경했다. 

 

도민에게 더 많은 기회 곳간의 역할을 할 ‘사회적경제국’도 신설한다. 수원시 팔달구에 위치한 옛 경기도청 부지에 조성될 예정인 사회혁신복합단지 추진을 위한 사회혁신경제과와 함께 베이비부머 세대에게 더 나은 기회 제공을 위한 베이비부머기회과를 신설했다. 

 

또 청년복지정책과를 청년기회과로 변경하는 등 청년과 베이비부머 세대, 예술인, 소셜벤처 종사자 등 세대·계층을 막론하고 더 고른 기회를 제공하고 사회적 가치의 확대를 수행하도록 했다. 

 

아울러 노동안전과 동물복지에 대한 시대적 요구를 반영하기 위해 노동안전과를 신설해 산업현장 노동안전망을 강화하고, 축산산림국을 ‘축산동물복지국’으로 개편해 반려동물과를 신설하는 등 선진 동물복지정책을 추진할 방침이다. 

 

민선 8기 핵심 공약인 1·2기 노후신도시와 원도심 재생을 위한 ‘도시재생추진단’을 신설하고,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경기국제공항 유치를 위한 ‘경기북부특별자치도추진단’ ‘경기국제공항추진단’을 3급 담당관 체제의 전담 조직으로 신설하고 부지사 직속으로 편제할 계획이다.

 

김 지사는 “도의 미래, 더 나아가 대한민국의 미래를 담은 조직개편안”이라며 “민선 8기 역점사업을 추진할 발판이 마련된 만큼 도민에게 더 많은 기회를 드리기 위한 도정에 최선을 다하겠다. 도민을 위해 한뜻을 모아주신 도의회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조직개편안은 이날 오전 진행된 본회의에서 재석의원 177명 중 찬성 58명, 반대 45명, 기권 14명으로 부결됐지만 일부 조례 내용이 수정된 후 다시 본회의에 올라와 처리됐다.

 

[ 경기신문 = 김혜진 기자 ]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