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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구할 때 같이 가요”…인천 부평구, 청년 1인 가구 전·월세 계약 돕는다

내년 3월 24~50세 1인 가구 대상 전·월세 계약 관련 상담·동행 서비스
부평구 1인 가구 37%…“부동산 계약 경험 부족한 청년 중심”

 

인천 부평구가 전·월세 계약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 1인 가구를 돕는다.


부평구는 내년 3월부터 24~50세 1인 가구를 위해 전·월세 안심 계약 도움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부평구의 1인 청년가구를 대상으로 한국공인중개사협회 부평구지회 소속 공인중개사들이 등기부등본 점검, 계약서 작성 등 전·월세 계약 관련 상담을 매달 2번 진행하는 내용이다.

 

상담뿐만 아니라 혼자 집을 보러 가기 부담스러운 1인 가구와 동행해 건물 상태 등을 함께 살피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모든 상담과 동행 서비스는 무료다. 

 

구는 1인 가구가 점점 늘어나는 추세에 상대적으로 부동산 계약 경험이 부족한 청년을 중심으로 지원 사업을 펼치게 됐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11월 말 기준 부평구 21만 7825세대 중 1인 가구는 8만 395세대로, 37%에 달한다. 

 

구 관계자는 “부평구는 다른 구에 비해서 1인 가구가 많은 편이다”며 “수요가 많아지면 사업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1인 가구와 청년 인구가 증가하고 전세사기 피해가 늘면서 인천시와 인천의 다른 기초자치단체도 이들을 위한 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시는 지난달부터 1인 가구를 대상으로 계약 전 집보기 동행, 전·월세 계약 상담 등을 시행 중이다. 

 

연수구도 지난달부터 1인 가구 포함 청년들을 위해 안심거래 중개업소 MZ하우스와 청년 안심거래 지원 자문단을 운영한다.

 

MZ하우스는 연수구의 부동산 중개업소 중 청년 안심거래 중개업소로 선정된 곳으로, 청년들에게 깡통전세를 권하지 않는다.


또 변호사와 세무사 등 부동산 관련 법률 전문가로 청년 안심거래 지원 자문단을 꾸려 전세사기로 피해 입은 청년들을 위해 상담을 지원한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샛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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