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킨텍스 새 대표에 이재율 전 경기도 행정1부지사 유력

킨텍스 오는 23일 주주총회서 신임 대표이사 선출 예정
이 전 부지사, 함정오 전 벡스코 대표 등 2명 최종 후보
경기도 근무 강점…능력‧전문성‧인품 등 두루 갖춰 평가

 

국내 최대 전시컨벤션센터인 킨텍스(KINTEX) 신임 대표이사에 이재율 전 경기도 행정1부지사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19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킨텍스 임원추천위원회(임추위)는 공고를 통해 대표이사를 후보에 지원한 9명에 대한 1차 서류 검토를 거쳐 이재율 전 경기도 행정1부지사, 이학재 전 의원, 함정오 전 벡스코 대표이사 등 3명을 2차 면접 대상으로 선정했다.

 

임추위는 2차 면접을 통해 이 전 부지사와 함 전 대표이사를 최종 후보로 결정, 이사회에 추천했다.

 

일각에서는 이 전 의원도 유력 후보로 거론됐는데 정치인 출신인 이화영 전 대표가 억대 수뢰 혐의로 해임돼 논란이 불거지자 정치인 출신 대표에 대한 부담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킨텍스는 수뢰 혐의로 구속돼 재판에 넘겨진 이화영 전 대표를 지난달 3일 해임했다. 

 

이 전 대표는 구속된 뒤 사표를 냈지만 킨텍스 주주단은 엄중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며 사표를 수리하지 않고 해임 처분했다.

 

킨텍스는 경기도와 고양시가 각각 33.74%, 코트라가 32.52%의 지분을 갖고 출자한 법인이다.

 

킨텍스는 오는 23일 오전 11시 주주총회를 열고 최종 후보자 2명에 대한 임명 투표를 거쳐 임기 3년의 신임 대표이사를 선출할 예정인데 이 전 부지사가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제30회 행정고시로 공직에 입문한 이 전 부지사는 경기도 기획조정실장, 행정안전부 지방행정국장, 대통령비서실 정책조정수석실 재난안전비서관 등을 역임했다.

 

경기도 근무 당시 파주 LG필립스 유치, 광교 테크노밸리, 광교신청사 착공, 정부합동평가 2년 연속 1위를 기록하는 등 능력과 전문성, 인품을 두루 갖춘 인물로 평가받는다.

 

킨텍스 한 관계자는 “신임 대표이사는 주주총회를 통해 결정되는 만큼 현재로서는 결과를 알 수 없다”며 “신임 대표는 공정한 절차를 통해 적법하게 선출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혜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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